기사 메일전송
충남도립대 전기전자공학과, 대기업 ‘취업 멘토링’ 성료
  • 윤만형
  • 등록 2025-10-28 14:57:28

기사수정
  • SK하이닉스·CJ제일제당·일진전기 등 현직 선배들 참여
  • “스펙보다 문제 해결력과 협업 태도가 더 중요”

충남도립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가 지난 25~26일 대전에서 대기업 현직 엔지니어 선배들과 함께한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립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가 지난 25~26일 대전에서 대기업 현직 엔지니어 선배들과 함께한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재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전략과 조직 적응 노하우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멘토로는 ▲SK하이닉스 유승민 ▲CJ제일제당 김기찬 ▲일진전기 임병철·권정인 ▲국제일렉트릭코리아 황성우·홍정수 ▲모트라스 이승준 ▲인지디스플레이 임경석 졸업생이 참여했다. 반도체, 전력,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현직 엔지니어들이 참여해 생생한 경험담을 전했다.


SK하이닉스 유승민 졸업생은 “지금은 전공지식보다 논리적 사고와 협업을 통한 문제 해결력이 더 중요하다”고 조언했고, CJ제일제당 김기찬 졸업생은 “데이터를 읽고 개선점을 찾는 능력이 전공자에게 강력한 무기가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진전기 졸업생들은 전력기기 진단 기술과 안전관리 노하우를 공유하며 “이론과 현장의 연결이 빠른 적응의 열쇠”라고 말했다. 모트라스 이승준 졸업생은 “자동차 산업이 전기·전자·소프트웨어 융합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어 전기전자 전공자에게 기회가 많다”고 전했다.


멘토링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질문이 쏟아졌다. “서류 전형에서 중요하게 보는 역량”부터 “입사 초기 어려움 극복법”까지 현실적인 조언이 이어지며 공감과 웃음이 함께했다.


한 학생은 “현직자의 조언 덕분에 막연하던 취업 준비가 구체적으로 다가왔다”며 “스펙보다 직무 이해와 태도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창우 전기전자공학과장은 “졸업생들의 진솔한 조언이 학생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됐다”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과 대학을 잇는 실무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