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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아쿠아리움 개장…중부내륙권 생태문화 거점 ‘첫발’
  • 김만석
  • 등록 2025-10-27 14: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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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륙 최초 민물생태 중심 아쿠아리움, 시민 힐링·교육공간으로
  • “체험·교육·관광이 어우러진 복합문화벨트의 중심 될 것”

충주시청

충주시는 중부내륙권의 새로운 관광·교육 거점으로 자리할 ‘충주아쿠아리움’을 25일 개장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장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배 국회의원, 김낙우 충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충청북도 관계자, 축수산 단체장, 시민 등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충주아쿠아리움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총 143억 원(기금 30억 원, 시비 113억 원)을 투입해 탄금공원 내 능암늪지생태공원에 조성됐다. 주요 시설로는 ▲실내 아쿠아리움 ▲야외동물원 ▲능암늪지 생태관람로 등이 있으며, 내륙지방 고유의 민물고기 생태계를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민물어종과 열대지방 민물고기 등 총 73종 2,400마리가 전시된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수중생물과 수생태계를 직접 보고 배우며 교육, 체험, 휴양이 어우러진 복합형 생태문화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 충주아쿠아리움은 입장료 무료로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시는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여, 가족 단위 관광객과 학생들의 생태학습장, 시민 힐링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축사에서 이종배 국회의원은 “충주시와 함께 노력해 정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아쿠아리움이 완성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이곳이 민물고기 전시를 대표하는 내륙 아쿠아리움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준공까지 힘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충주아쿠아리움은 앞으로 조성될 지방정원, 국립충주박물관, 광역발명센터와 연계해 체험·교육·관광이 어우러진 복합문화벨트의 중심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는 아쿠아리움 개장을 계기로 인근 관광지와의 연계 프로그램 및 체험코스 개발을 추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태환경 교육 중심지로의 도약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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