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함평군, 실전형 합동소방훈련으로 재난 대응력 강화
  • 장두진 사회2부
  • 등록 2025-10-21 17:30:15
  • 수정 2025-10-21 22:07:57

기사수정
  • 청사 내 방화·테러 상황 가정한 훈련…관계기관 협력으로 대응 체계 점검

[뉴스21 통신=장두진] 전남 함평군이 청사 내 화재 및 테러 등 재난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합동소방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함평군은 21일, 지난 16일 함평소방서와 제8332부대, 소방안전관리대행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2025년 함평군청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청사 내 방화 및 테러 발생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 실전 대응훈련으로, ▲직원 대피 ▲초기 화재 진압 ▲인명 구조 ▲테러범 제압 ▲현장 복구 등 전 과정을 실제 상황처럼 재현했다.


훈련에는 군청과 소방서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소방차와 사다리차 등 총 16종 34점의 장비가 투입됐다. 


군은 훈련 전반을 실시간 점검하며 관계기관과의 협력 체계와 대응 절차를 집중적으로 확인해 안전관리 수준을 높였다.


소방안전관리대행사도 훈련에 참여해 소방시설 작동 상태를 점검하고 실제 화재 대응 절차를 시연했다.


훈련 종료 후에는 함평소방서 관계자의 지도로 소화기 사용법과 응급처치 요령 등 실생활 안전교육도 함께 진행돼 직원들의 재난 대응 능력을 향상시켰다.


함평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청사 내 재난 대응 체계를 재점검하고, 유관 기관 간 공조 체계를 강화했다는 평가다. 


특히 군이 주도적으로 실전형 훈련을 기획·시행함으로써 향후 각종 재난 상황에 대한 대응 속도와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합동소방훈련은 실전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재난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의왕시 사근행궁, 의로운 왕의 도시가 잊지 말아야 할 자리 [뉴스21 통신=홍판곤 ]정조는 '의로운 왕(義王)'이었다. 그는 백성을 사랑했고, 아버지를 그리워했으며, 무너진 나라의 기강을 세우려 했다. 사근행궁에 들렀을 때마다 마음속에 품었던 건 단 하나였다."아버지를 배알하고, 백성을 돌보는 그 길이 곧 임금의 도리다."그 길 위에 오늘의 의왕(義王)이 있다. 그러나 지금, 그 이름의 ...
  2.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3. 단양 강풍 속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추락…탑승자 1명 중상 지난 22일 오후 3시 34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양방산 전망대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이던 50대 남성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조종사 A 씨와 동승 고객 B 씨는 이륙 직후 강풍에 중심을 잃고 인근 야산으로 추락했다. 현장에 있던 패러글라이딩 업체 직원이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
  4. 제천시, 초고압 송전선로 ‘1년 전부터 인지’하고도 침묵… 충북 제천시가 초고압 송전선로(345kV 신 평창–신 원주) 건설사업이 지역을 통과할 가능성을 지난해 11월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시는 이 사실을 시민에게 단 한 차례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아 ‘행정의 무책임’과 ‘정보 은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1월 제천시를 포함한 해당 구...
  5. 매크로로 프로야구 티켓 10만장 싹쓸이한 40대 검거 프로야구 티켓을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10만 장 넘게 예매해 되팔아 거액의 수익을 챙긴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해당 프로그램을 제작·유포한 20대 2명도 함께 검거됐다.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암표 판매 혐의로 A씨(42)를, 매크로 프로그램을 제작해 유포한 20대 2명을 정보통신망법 및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
  6. 김꽃임 도의원 “제천은 전력 수혜지 아닌 희생양… 송전선로 노선 전면 재검토하라”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 김꽃임 의원(제천1·국민의힘)이 정부와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345kV 신 평창~신 원주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제천 경유 노선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김 의원은 21일 열린 제429회 충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번 사업은 강릉발전소 전력을 강원 영서와 용...
  7. 태백 라마다 호텔 충격 증언 "1,910명 등기는 껍데기, '무제한 멤버십' 판매가 본질" 태백 라마다 호텔 사태가 1,910명의 '지분 쪼개기' 등기 분양 문제로 알려진 것과 달리, 실제로는 '무제한 멤버십 회원권' 판매를 통한 변칙적 수익 창출이 더 심각한 문제의 본질이라는 내부 관계자의 충격적인 증언이 나왔다.과거 태백 라마다 호텔의 내부 관계자 A씨는 "기사화된 1,910명의 등기 문제는 전체 사기 규모의 100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