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 통신=박철희 ]전남 보성군이 청년이 살고 싶은 지역, 일하고 싶은 고장을 만들기 위한 청년 맞춤형 정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김철우 군수는 “청년이 떠나지 않는 지역을 만드는 것이 지방 소멸을 막는 핵심 전략”이라며, “청년이 보성에서 일하고, 배우고,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행정은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보성군은 올해 총 231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60여 개의 청년정책 사업을 편성했다. 주거, 자립, 교육, 돌봄, 문화, 참여 등 청년의 전 생애 주기를 아우르는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하며 청년 유입과 정착을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섰다.
보성군은 청년의 가장 큰 부담으로 꼽히는 주거 문제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내 취업 청년에게 매월 최대 20만 원을 1년간 지원하며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다.
또한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사업’을 통해 청년이 매달 10만 원을 저축하면 군이 동일 금액을 매칭, 3년 후 최대 720만 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기에 ‘청년 근속장려금’으로 4년간 최대 2,000만 원을 지급해 장기 근속과 자립을 유도한다.
이외에도 청년 만원주택 조성, 전세보증금 이자 지원, 신혼부부 이사비용 및 주택 대출 이자 지원 등 실질적인 생활비 절감 정책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출발할 수 있는 경제적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고 있다.
보성군은 청년들이 머물며 새로운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청년 마을 조성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현재 보성읍 ‘퀘스트랜드’, 득량면 ‘메모리&멜로디마을’, 회천면 ‘전체차랩’ 등 3곳이 운영되고 있다.
보성읍 ‘퀘스트랜드’는 2023년 전남형 청년마을로 선정돼 심리 치유와 자기 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자존감 회복과 공동체 형성에 힘쓰고 있다.
득량면 ‘메모리&멜로디마을’은 폐교를 예술 창작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음악·공연 등 문화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 문화의 활력을 더하고 있다.
회천면 ‘전체차랩’은 행정안전부형 청년마을로 선정돼 보성의 차(茶) 문화를 기반으로 청년 창업 실험공간, 상품 개발, 단기살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실제 전입 및 창업 성과를 내고 있다. 청년 유입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는 이유다.
청년들이 지역 안에서 관계를 맺고 사회적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공동체 기반도 강화됐다.
‘보성 청년 네트워크 조성사업’(1억 2천만 원)을 통해 읍면 단위 청년단체 간 교류를 확대하고,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역 봉사·문화 활동·마을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모닥모닥 청년동아리 지원사업’을 통해 문화·체육·공예 등 매년 10여 개 소모임에 활동비를 지원하며 청년들의 자발적 커뮤니티 형성과 사회적 참여를 이끌고 있다.
‘보성군 청년센터’는 청년정책의 중심이자 배움·소통·성장의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
‘보성 청년아카데미’를 통해 AI 자격증반, 바리스타 과정, 공예 클래스 등 11개 강좌를 운영하며 대도시로 가지 않아도 전문교육과 자격 취득이 가능하다.
보건소의 ‘청년 건강 활력 프로그램’은 AI 맞춤 운동 처방, 체형 분석, 마음 건강 상담 등을 지원하며, 매년 1천여 명의 청년에게 ‘전남 청년 문화복지카드’(연 25만 원)를 제공해 경제·건강·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삶을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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