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돌아온 정계숙', 민주당 1급 포상으로 존재감 과시... 동두천 정가 '촉각'
  • 서민철 사회부장
  • 등록 2025-10-17 18:03:57
  • 수정 2025-10-18 14:05:35

기사수정
  • 대선 공로 인정받아 당대표 1급 포상... 재선 의원 경력과 지역 밀착 활동 기반, 향후 행보 주목

 [동두천=서민철 기자] 정계숙 전 동두천시의원이 최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1급 포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정치 행보 재개를 알렸다.

 정 전 의원은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후보의 당선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포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표창장은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발급일 기준) 명의로 수여됐으며, "제21대 대통령 선거 승리를 위하여 아낌없는 헌신과 열정을 다한 공로를 기린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대선 승리의 '숨은 공신'... 핵심 역할 다수 수행

 정 전 의원은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를 위해 중책을 맡아 헌신적인 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진짜 대한민국 선대위 국민참여본부 함께하는 시민사회위원회 경기도위원장’, ‘후보 직속 경제성장위원회 여성경제리더위원회 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모두의나라위원회 네트워크 경기본부장’, ‘골목골목선거대책위원회 경기골목선대위 부위원장’ 등 다수의 핵심 직책을 수행하며 선거 승리에 기여했다.

 

'학자이자 사회복지 전문가'… 침묵 깨고 민주당 입당, 왜?

 제7대와 제8대 동두천시의원을 지낸 재선 의원 출신인 정 전 의원은 성균관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마친 학자이기도 하다.

 그는 한동안 정치적 침묵을 지키는 동안에도 박사학위 논문 집필, 교육학 석사 추가 전공, 한국어 교원자격증 취득 등 학문적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했다. 동시에 서정대학교 겸임 교수, 인재개발교육진흥원장 등으로 활동하며 사회복지 분야 후학 양성에도 힘써왔다.


특히 2020년 '백인회 장학회'를 설립해 수년째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18년째 동두천장학회 회원으로 후원을 이어오는 등 지역 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동두천시사회복지사협회장 이력은 그가 지역 복지 증진에 깊은 관심을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처럼 학문적 깊이와 현장 경험을 두루 갖춘 그가 지난 5월, 오랜 침묵을 깨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것은 지역 정가에 큰 관심사였다.

 

'잠재적 리더' 부상... 차기 동두천 정치 지형 흔드나

이번 당대표 1급 포상은 정 전 의원이 당내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그의 향후 정치 행보에 힘을 싣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당은 정 전 의원을 '새로운 변화를 이끌 잠재적 리더'로 평가하고 있으며, 그의 향후 정치 행보에 지역 정가가 일제히 주목하고 있다. 재선 의원의 경륜, 탄탄한 지역 기반, 그리고 대선 공로를 인정받은 당내 입지까지 더해져 동두천시의 차기 정치 지형에 주요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정계숙 전 의원은 "항상 힘이 되어 주시는 동두천시민들에게 끝없이 감사드린다"라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동두천 발전, 그리고 시민 행복을 목표로 앞으로 더욱 열심히 뛰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의왕시 사근행궁, 의로운 왕의 도시가 잊지 말아야 할 자리 [뉴스21 통신=홍판곤 ]정조는 '의로운 왕(義王)'이었다. 그는 백성을 사랑했고, 아버지를 그리워했으며, 무너진 나라의 기강을 세우려 했다. 사근행궁에 들렀을 때마다 마음속에 품었던 건 단 하나였다."아버지를 배알하고, 백성을 돌보는 그 길이 곧 임금의 도리다."그 길 위에 오늘의 의왕(義王)이 있다. 그러나 지금, 그 이름의 ...
  2. 단양 강풍 속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추락…탑승자 1명 중상 지난 22일 오후 3시 34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양방산 전망대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이던 50대 남성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조종사 A 씨와 동승 고객 B 씨는 이륙 직후 강풍에 중심을 잃고 인근 야산으로 추락했다. 현장에 있던 패러글라이딩 업체 직원이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
  3. 제천시, 초고압 송전선로 ‘1년 전부터 인지’하고도 침묵… 충북 제천시가 초고압 송전선로(345kV 신 평창–신 원주) 건설사업이 지역을 통과할 가능성을 지난해 11월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시는 이 사실을 시민에게 단 한 차례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아 ‘행정의 무책임’과 ‘정보 은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1월 제천시를 포함한 해당 구...
  4. 김꽃임 도의원 “제천은 전력 수혜지 아닌 희생양… 송전선로 노선 전면 재검토하라”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 김꽃임 의원(제천1·국민의힘)이 정부와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345kV 신 평창~신 원주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제천 경유 노선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김 의원은 21일 열린 제429회 충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번 사업은 강릉발전소 전력을 강원 영서와 용...
  5. 매크로로 프로야구 티켓 10만장 싹쓸이한 40대 검거 프로야구 티켓을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10만 장 넘게 예매해 되팔아 거액의 수익을 챙긴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해당 프로그램을 제작·유포한 20대 2명도 함께 검거됐다.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암표 판매 혐의로 A씨(42)를, 매크로 프로그램을 제작해 유포한 20대 2명을 정보통신망법 및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
  6. 태백 라마다 호텔 충격 증언 "1,910명 등기는 껍데기, '무제한 멤버십' 판매가 본질" 태백 라마다 호텔 사태가 1,910명의 '지분 쪼개기' 등기 분양 문제로 알려진 것과 달리, 실제로는 '무제한 멤버십 회원권' 판매를 통한 변칙적 수익 창출이 더 심각한 문제의 본질이라는 내부 관계자의 충격적인 증언이 나왔다.과거 태백 라마다 호텔의 내부 관계자 A씨는 "기사화된 1,910명의 등기 문제는 전체 사기 규모의 100분..
  7. 안전모니터 봉사단 울산시연합회 역량강화 및 안전교육 [뉴스21 통신=최병호 ]안전모니터 봉사단 울산시연합회(회장 최병호)는 10월 19일(토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안전모니터 봉사단 사무실에서 「안전신문고 역량강화교육 및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일상 속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안전신고 및 예방활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울...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