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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가을밥상’으로 이웃에 온정… 취약계층에 건강 식재료 전달
  • 장두진 사회2부
  • 등록 2025-10-17 17: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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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환절기 맞아 저소득 20가구에 따뜻한 식사와 정서적 지원


[뉴스21 통신=장두진 ] 전남 함평군이 기온이 뚝 떨어진 환절기, 따뜻한 밥상으로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했다.


함평군은 17일, 학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임채문)가 지난 16일 ‘기력 보충하시고, 환절기 건강도 챙기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20가구에 건강 식재료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협의체가 추진 중인 지역특화사업 ‘가을밥상’의 일환으로, 환절기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기력을 보충하고 따뜻한 식사를 통해 심리적 위로를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해 식재료 꾸러미를 전달하며 안부를 묻고, 정서적 지원도 병행해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눴다.


학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 외에도 구급·위생용품 지원, 대민 봉사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임채문 민간위원장은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이웃을 살피는 일이야말로 우리가 지향하는 복지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으로 소외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우석 학교면장 역시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건강관리가 특히 중요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주민들께서 따뜻하고 건강한 가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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