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홈페이지 캡처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현지 제1부속실장이 국정감사 정국의 중심에 섰다.
대북송금 사건 개입 의혹, 인사 전횡, 과거 ‘성남 괴문자’ 사건까지 잇따라 불거지며 정치권 공방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국민의힘은 김 실장을 “이재명 정권의 숨은 실세”라고 지목하며 총공세를 펴고 있다.
특히 주진우 의원은 김 실장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대북송금 사건’ 재판 과정에 개입해 변호사를 교체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과 공범 관계로 지목된 인물이 재판 전략에 개입한 것은 명백한 증거 인멸”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이 전 부지사는 “변호사 교체는 내 판단이었으며, 김현지 실장은 관여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국민의힘 홈페이지 캡처
또 다른 쟁점은 김 실장의 이력이다. 박정훈 의원은 김 실장이 과거 경기동부연합 출신 인사들과 교류했다고 주장하며, 2014년 통합진보당 김미희 전 의원의 선거법 위반 판결문을 근거로 제시했다.
판결문에는 “김미희 전 의원과 잘 알고 지내는 김현지”라는 문구가 포함돼 있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20년 전 판결문을 끌어와 색깔론을 퍼뜨리는 구태”라며 “근거 없는 정치공세”라고 일축했다. 2013년 성남시민 3만여 명에게 ‘성추행 이덕수’라는 문자가 발송된 이른바 ‘성남 괴문자 사건’도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검찰 조사 결과 발신지는 성남시청 내 김현지 당시 사무국장의 사무실 컴퓨터로 확인됐다. 김 실장은 이 사건으로 벌금 150만 원을 선고받았고, 국민의힘은 이를 “이재명 시장 시절 정적 제거를 위한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했다.
국민 여론은 대체로 김 실장의 국감 출석을 요구하는 분위기다.
코리아정보리서치의 조사(13~14일)에 따르면 응답자의 59.1%가 “김현지 실장은 국정감사에 출석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정치 공세를 이유로 출석을 거부하고 있어 실제 출석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여야의 공방은 점점 격화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김현지 실장은 대통령실의 비선 라인으로, 권력 사유화의 상징”이라고 주장했고, 민주당은 “사실관계조차 확인되지 않은 정치적 공격”이라고 맞섰다.
김현지 실장은 이번 국정감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만, 그를 둘러싼 논란은 이미 이재명 정부의 도덕성과 권력 구조를 가늠할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고창군, ‘제5회 전북특별자치도 산림환경대상’ 수상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지난 25일 오후 전주시청 회의실에서 개최된 ‘2025 산림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자치 부문을 수상의 영예를 않았다. ‘산림환경대상’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여 지구 온난화 방지에 기여한 공로가 큰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되는 상이며, 이번 시상식은 대한민국 산림환경대상 위원회가 주최하고 전북특별...
정읍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30일 종료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급한 ‘1·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사용 기한이 오는 30일로 다가왔다.시는 기한이 지나면 남은 잔액이 자동으로 소멸되는 만큼, 시민들에게 잊지 말고 사용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정읍시가 지난 7월부터 지급한 소비쿠폰은 총 320억원 규모로,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
울산여자상업고, 한국생산성본부와 산학협력 맞손
[뉴스21 통신=최세영 ] ▲ 사진제공=울산광역시교육청울산 남구 울산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하해용)는 27일 한국생산성본부(KPC)와 산학협력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의 자격 교육과 시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특성화고의 직업교육 역량을 한 단계 높이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
정읍시, 홍수 위험 '오단소하천 유정교' 철거 완료, 준공 40년만에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27일 집중호우 시 하천 흐름을 방해해 홍수 위험을 키웠던 오단소하천 내 유정교 철거 공사를 완료했다. 시는 이번 철거를 통해 감곡면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하고, 하천 범람과 농경지 침수 피해를 예방하는 안전한 하천 환경을 조성의 길이 열렸다고 설명했다. 철거된 유정교는 1985년 준공된 노후 교량으로, 전...
상북초 소호분교, 본관 개축 기념식 열어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울산광역시교육청울산 울주군 상북초등학교 소호분교(교장 권의순)는 지난 26일 본관 개축 기념식을 열었다. 이번 기념식은 노후된 본관을 교육환경 변화에 맞추어 새롭게 개축한 것을 기념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강남교육지원청 임채덕 교육장과 학교 총동...
울주군 남창들·회야강서 국제보호조 흑두루미 관찰
[뉴스21 통신=최세영 ]사진출처=조현표(새 통신원) 윤기득사진작가(시민생물학자) 사진제공=울산광역시흑두루미 먹이활동모습흑두루미 깃털을 고르는 모습흑두루미 먹이활동 모습흑두루미 논에서 먹이활동 중인 모습울산시는 울주군 회야강과 남창들 일대에서 국제보호조이자 천연기념물, 환경부 멸종위기야생생물인 ‘흑두...
울산 북부소방서, 자체점검 안내 스티커 제작·배부
[뉴스21 통신=최세영 ]▲ 스티커제작사진제공=울산광역시울산 북부소방서는 건물 화재 예방을 위해 소방시설 등의 자체 점검 안내 스티커를 제작해 배부한다고 밝혔다. 소방시설 등의 자체 점검은 특정소방대상물의 관계인이 매년 건축물 사용승인일을 기준으로 실시한다. 이를 어길 경우 「소방시설법」에 의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