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러시아와 언제나 함께할 것… 우크라 사태 해결 노력 지지” (사진=KBS뉴스영상캡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입장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언제나 모스크바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13일(현지시간) “김 위원장이 지난 10일 평양에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안보회의 부의장과 회담을 갖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정책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회담 영상은 메드베데프 부의장이 다음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브콘탁테(VKontakte)’를 통해 공개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항상 모스크바 곁에 서는 것은 우리 공화국 정부의 확고한 선택”이라며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한 북한의 입장은 러시아의 동맹국으로서 명확하고 일관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조약의 정신에 따라 러시아 정부와 국민이 우크라이나 위기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고 자국의 주권과 안보, 영토 보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언제나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나의 가장 가까운 친구”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러시아는 평양이 특별군사작전(SVO·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보여주는 지지 입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6월 평양을 방문해 김 위원장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조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조약에는 어느 한쪽이 무력공격을 받을 경우 상호 군사적 지원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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