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 통신=추현욱 ]북한은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맞아 경축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면서 큰 규모의 불꽃놀이를 벌이는 등 전야제 성격의 행사를 진행했다.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 전야 행사를 공개한 싱가포르의 사진작가 아람판(AramPan)씨는 이날 'DPRK360'이라는 이름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노동당 창건 80주년 전야행사에 참석한 글을 올렸다.
게시한 영상과 사진이 담긴 게시글에 따르면 해당 장소는 평양 중구역 릉라도에 위치한 5월 1일 경기장이다. 수용능력이 15만명에 달하는 종합경기장으로 북한의 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등이 열리는 곳이다.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맞는 만큼 열병식을 위해 집단체조 출연자들이 '조선로동당창건 80돐 만세!', '새시대 5대당건설로선', '우리의 영광, 영원한 우리 미래', '조선인민의 모든 승리의 조직자이며 향도자인 조선로동당 만세!' 등의 무대를 펼쳤다.
집단체조는 북한 주민들이 체조와 춤, 카드섹션 등을 선보이는 북한 특유의 행사 중 하나다. 경기장 위로 큰 규모의 불꽃놀이를 벌이며 성대한 행사의 시작을 알리기도 했다.
판 씨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영상을 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비롯한 당 간부들의 모습이 보였다. 김 위원장의 딸 주애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이김정은(빨간원)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맞아 지난 9일 밤 평양 중구역 릉라도에 위치한 5월 1일 경기장에서 전야행사에 나타났다
이어 전날 평양에 도착한 중국의 권력서열 2위 리창 국무원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겸 통합러시아당 의장, 베트남 '1인자'인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등 사회주의 국가 고위급 인사들이 행사장 주석단에서 행사를 관람하는 모습 등이 나타났다.
지난달 중국 베이징에서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을 계기로 모인 북중러 3국이 한 달여 만에 평양으로 무대를 바꿔 다시 연대를 과시했다.
중국 총리의 공식 방북은 2009년 10월 원자바오 총리의 방북 이후 16년 만이다. 지난 2015년 당 창건 70주년 열병식에 권력 서열 5위인 류윈산 당 중앙서기처 서기(중앙정치국 상무위원)가 방북한 것에 비해 격이 한층 높아졌다.
드미트리 부의장은 푸틴 대통령에 이은 2인자로 여겨지며 2008∼2012년 대통령, 2012∼2020년 총리를 지냈다. 베트남 최고지도자가 북한을 찾은 것은 2007년 농 득 마인 당시 공산당 서기장 방북 이후 18년 만이다.
판 씨는 "조선로동당 창당 80주년을 기념해 대중 경기 관람과 예술 공연이 막 마쳤다"면서 "김정은이 도착하는 순간 경기장 전체가 열광적인 환호성을 질렀다. 그들의 환호 소리가 제 몸을 통과하며 고막을 울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불행히도 러시아 관광객을 제외하고 관광객에게 아직 (전야행사가) 개방되지 않았다"며 "여기 외국 대표단은 모두 초대된 손님이고 관광객은 없다"고 덧붙였다.
판 씨는 2013년부터 북한을 방문해 그들의 문화와 일상생활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온 바 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집권 이후 2012년 4월 15일 김일성 생일 100주년 기념 열병식을 시작으로 2023년 정권수립 75주년 기념 열병식까지 총 15차례 실시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까지 5번의 연설을 한 바 있다.
이 가운데 북한이 이번 열병식에서 김 위원장이 육성 연설을 통해 대남·대미 메시지를 발신할지, 어떤 신무기를 공개할지도 주목된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 고위인사 앞에서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화성-20형'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을 최초 공개하며 핵보유국 지위를 과시하려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2일 "북한은 수만 명 규모로 열병식을 준비하는 등 동향이 있어 우리 군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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