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진도군 ‘해산물 장과’로 영예의 대상… 남도 미식, 세계로 향하다
  • 박철희 전남취재본부장
  • 등록 2025-10-04 16:04:08

기사수정
  •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시군 대표요리 전시경연’ 성황리 폐막… 전남 22개 시군의 맛과 멋 집결


[뉴스21 통신=박철희 ] 남도의 맛과 멋을 집약적으로 선보인 ‘시군 대표요리 전시경연’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박람회 사무국은 이번 경연이 국내외 관람객에게 남도 음식의 진수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지난 3일까지 박람회장 내 미식문화관에서 열린 이번 경연에는 전라남도 22개 시군이 참여해 각 지역의 제철 식재료와 전통 조리법을 활용한 대표 요리를 선보였다.


 풍성한 미식과 예술적 전시의 조화는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남도의 고유한 맛과 문화적 매력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자리였다.


심사는 요리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맡았으며, ▲지역성과 대표성 ▲식재료 활용도 ▲맛과 조화 ▲창의성 및 차별성 ▲외관 및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종합 심사 결과, 진도군이 출품한 ‘해산물 장과’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해남군의 ‘추복탕’이 선정됐으며, 고흥군이 우수상을, 여수시와 광양시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순천시와 완도군은 입선에 올라 남도의 다양한 맛과 특색을 입증했다.


대상과 최우수상에 선정된 요리는 박람회 기간 동안 남도를 대표하는 미식 브랜드로 집중 홍보될 예정이다.


홍양현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사무국장은 “이번 전시경연은 남도의 맛과 이야기를 포괄적으로 보여주는 행사였으며, 참가한 모든 시군이 주인공이었다”며 “남도의 미식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갈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성범죄 의혹 의원이 어떻게 시민을 대표하나” 무소속 한채훈, 강제추행 재판에 사퇴 요구 거세져 [뉴스21 통신=홍판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한채훈 의원은 지난 24일 형사20단독 재판부에서 강제추행 혐의로 3차 공판을 받았다. 한 의원은 지난해 7월 4일 밤, 서울 강남의 한 주점 화장실에서 여성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당초 벌금 1,000만 원 약식기소 처분을 내렸으나, 이후 정식재판으로 넘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공판을 ...
  2.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3.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4.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7.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