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 통신=박철희 ]전라남도 해남군이 글로벌 인공지능(AI) 선도기업 오픈AI의 전남 서남권 데이터센터 구축 발표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관련 행정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발표는 지난 9월 대통령의 미국 순방 중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체결한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 투자 협약에 이은 성과로, 불과 일주일 사이에 글로벌 투자자들이 잇달아 한국 비수도권 지역에 투자 의지를 밝히며 정부의 ‘AI 3강 전략’이 국제사회에서 높은 신뢰를 얻고 있음을 입증했다.
오픈A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의 파트너 기업들과 함께 서남권(전남)과 동남권(포항)에 각각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SK와 협력해 전남 지역에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가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솔라시도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인프라, 안정적인 용수 공급, 광활한 부지, 교통 접근성 등 데이터센터 핵심 요건을 모두 갖춘 지역으로, 정부의 AI 및 RE100 국가산단 정책을 실현할 준비된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오픈AI의 전남 투자 발표는 대한민국 AI 대전환 정책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대통령께서 글로벌 기업과 협력의 길을 열어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
해남군은 오픈AI와 블랙록 등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가 전남에 안착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해남군은 이미 지난 2월부터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허브 구축을 준비해왔으며, 전남도와 협력해 기반시설 정비와 입지 설명회 활동을 강화해왔다.
앞으로는 중앙정부와의 공조를 통해 투자 기업 맞춤형 지원, 전력망·통신망·도로망 개선, 용수 확보 등 실질적인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세계적인 기업들이 한국의 비수도권, 특히 해남을 주목하고 있다는 사실이 큰 의미를 가진다”며 “이번 투자가 현실화되면 해남은 첨단 산업과 녹색 성장을 동시에 이뤄내는 지속가능한 미래형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남군은 글로벌 AI 기업의 투자 유치를 계기로 지역 산업 구조를 혁신하고, 대한민국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 ‘AI 중심도시 해남’의 비전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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