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축산농가 828곳 현장점검…“선제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
서귀포시가 대설·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관내 축산농가와 주요 축산시설 828개소를 대상으로 내달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집중 점검에 나선다.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가 빈발하면서 축산재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이번 점검은 축산농가 821곳(한육우 268, 젖소 3, 돼지 73, 말 247, 닭 17,...
사진제공:대구시청
대구광역시는 추석 연휴 성묘·벌초, 농작업, 등산 등 가을철 야외활동 증가로 인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사전예보제를 발령하고,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올해 진드기 개체수는 예년보다 다소 감소하는 듯했으나, 가을철 진드기 활동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개체수와 매개 감염 위험이 다시 증가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주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는 쯔쯔가무시증,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이 있다.
□ 쯔쯔가무시증
쯔쯔가무시증은 감염된 털진드기의 유충이 사람을 물어 발생한다. 여름철 산란한 알이 가을철 본격적으로 부화할 때 동물이나 사람의 체액을 섭취하며 성장하기 때문에, 유충 활동 시기인 9~11월 발생확률이 증가한다.
9월 기준 쯔쯔가무시증 환자 발생은 전국에서 211명, 대구에서는 1명 발생했으며, 주로 70~80대 연령대에서 나타났다.
감염 위험 요인은 농작업·산책·등산 등의 야외활동, 임산물 체취, 제초 작업 등이며, 풀밭에서의 휴식, 장갑 미착용, 탈의 또는 반팔·반바지로 작업하는 행위는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다.
※ 자료원 : 이주형 등 쯔쯔가무시증 다발생 농촌 및 도시지역의 감염위험요인조사 2013
감염 시 잠복기(10일 이내) 후 발열·오한·두통 등 초기증상 후 근육통·기침·구토·복통·인후염이 동반되며, 발진과 가피(eschar)가 나타난다. 국내 치명률은 0.1~0.3%로 높지 않으나 적절히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심부전, 순환장애, 폐렴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는 감염된 참진드기가 사람을 물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환자 혈액 및 체액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될 경우 사람 간 감염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주로 4~11월에 발생하며 매년 10월에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인다. 올해 9월 기준 환자 수는 전국 180명, 대구 10명으로 예년(2022~2024 전국 133명)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대구시는 지난해 같은 기간(4명) 대비 2.5배 증가했다.
주로 70~80대 연령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올해 대구시 발생 건의 조사 결과, 추정 감염 위험요인은 일시적 농림축산업 35.7%, 직업적 농림축산업 35.7%, 산책 7.1%, 동물 노출 14.2%, 감염위험요인 불명 7.1%로 나타났다.(중복포함)
감염된 경우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설사·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중증으로 진행되면 고열 지속, 소화기증상, 혈소판 감소, 다발성장기부전, 신경계증상, 파종성혈관내응고증, 혼수상태가 나타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국내 치명률은 15~20%로 높은 편이며, 현재까지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김신우 대구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발열,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벌초,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진료받을 것”을 강조했다.
김태운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진드기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입고 기피제를 사용하며, 귀가 후에는 바로 옷을 세탁하고 샤워하는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대시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 작업 및 야외 활동 전
- 작업복과 일상복 구분하여 입기
- 야외활동 및 농작업 시 진드기에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복장* 착용하기
* 긴팔·긴바지, 모자, 목수건, 토시, 장갑, 양말, 장화
- 작업 시에는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 진드기 기피제를 보조적으로 사용하기
◈ 작업 및 야외 활동 시
-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으며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기
-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 진드기가 붙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 작업 및 야외 활동 후
- 입었던 옷을 세탁하고, 샤워나 목욕하기
-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기
- 진드기 교상 및 임상증상 발생 시 즉각 의료기관 방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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