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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네이버, 게임·스트리밍·쇼핑·결제 아우르는 전략적 협력 체결
  • 김민수
  • 등록 2025-09-30 11: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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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저 데이터 통합·플랫폼 연계로 새로운 생태계 구축 목표
  • 치지직 통한 e스포츠 중계·굿즈 판매 등 온·오프라인 공동 마케팅도

(사진제공:넥슨)넥슨과 네이버가 게임을 중심으로 스트리밍, 쇼핑, 결제까지 연결하는 대규모 콘텐츠·플랫폼 협력을 추진한다.


넥슨은 지난 25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사옥에서 최수연 네이버 대표, 강대현 넥슨코리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두 회사는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의 일상과 게임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새로운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양사는 먼저 유저 계정과 결제 데이터를 연계해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이후 협의를 통해 ▲네이버 메인 화면을 통한 개인화된 게임 콘텐츠 노출 ▲네이버 게임 콘텐츠와 넥슨 게임의 연계 ▲네이버 플랫폼 내에서의 게임 플레이 및 결제 지원 등을 순차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네이버의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을 통한 전략적 지식재산권(IP) 협업도 추진된다. 치지직에서는 넥슨 게임 리그와 주요 이벤트가 중계되며, 오프라인 대회에서는 굿즈 판매, 네이버 예약 등을 통한 공동 마케팅도 진행된다. 나아가 게임 플레이 중 곧바로 라이브 방송을 켜거나, 방송을 시청하다가 즉시 게임을 실행할 수 있는 양방향 연계 기능도 협의할 방침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OTT, 모빌리티에 이어 게임 분야에서도 파트너십을 강화해 새로운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양사가 온·오프라인에서 생태계를 확장·고도화하는 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대현 넥슨코리아 대표 역시 “양사의 데이터와 플랫폼이 결합하면 차별화된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게임이 일상 속에서 더 자연스럽게 자리 잡도록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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