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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스콤, 일본 자치 의대와 골연령 AI 솔루션 PoC 계약
  • 윤만형
  • 등록 2025-09-25 10: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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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diAI-BA, 일본 소아청소년 임상 데이터로 검증
  • 일본 시장 진입 교두보 확보 기대

사진제공. 크레스콤

근골격계 AI 솔루션 전문기업 크레스콤(대표 이재준)은 지난 22일 성남 분당 본사에서 일본 자치 의대와 골연령 분석 솔루션 ‘MediAI-BA’ 공급을 위한 PoC(Proof of Concept)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PoC를 통해 양측은 일본 소아청소년 X-ray 데이터를 활용해 MediAI-BA의 인공지능 골연령 분석 결과를 다각도로 평가하고, 일본 현지 시장 적응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자치 의대는 47개 도도부현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공공의대로, 지역 보건과 임상연구에 특화돼 있다. 1,132병상 규모의 부속병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CWUR 2025 세계대학랭킹 상위 5%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농어촌 의사 양성 모델을 통해 졸업생들이 일본 전역 의료기관에서 활동 중이어서, PoC 성과가 전국 병원으로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는 점도 기대 요소다.


MediAI-BA는 손뼈 엑스레이를 기반으로 성장판 골성숙도를 AI가 자동 분석해 5초 이내에 골연령을 제시하는 솔루션이다. 현재 고려대병원, 한양대병원 등 국내외 수백 개 병·의원에서 활용 중이며, 결과는 성장 관리 플랫폼 앱 ‘온자람’과 연동돼 보호자가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크레스콤은 이번 체결식과 함께 현지 협업사 MAPI와 OA 슬관절염 솔루션 등 근골격 특화 AI 기술의 일본 진출 방안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재준 대표는 “이번 실증은 일본의 까다로운 임상 환경에서 솔루션 효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첫걸음”이라며 “향후 일본 인허가와 시장 진입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과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고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운영하는 ‘2025년 AI 바우처 지원사업(글로벌분과)’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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