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지미션, 중기부 기술혁신개발사업 선정…VLM 기반 차세대 OCR 연구개발 착수
  • 장은숙
  • 등록 2025-09-22 09:38:52

기사수정
  • 멀티모달 AI로 문서 맥락 이해…문서처리 패러다임 전환 기대

지미션이 22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시장확대형’ 연구과제에 선정되었다. 출처: 주식회사 지미션 

지능형 AI 문서처리 전문기업 지미션이 22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시장확대형’ 연구과제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선정된 과제는 “VLM 기반의 멀티모달 지능형 OCR 솔루션 연구개발”로, 지미션은 이번 연구개발을 통하여 기존 보유 중인 딥러닝 AI OCR의 한계를 넘어서는 기술력을 확보하고, AI 전환(AX) 시대의 지능형 문서처리 솔루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VLM(Visual Language Model)은 단순한 텍스트 인식과 추출을 넘어, 이미지·레이아웃·시각적 정보까지 동시에 학습·분석하는 멀티모달 모델이다. 기존 OCR이 문자를 정확히 추출하는 것에 집중했다면, ‘VLM 기반 멀티모달 OCR’은 문서 속 글자와 표, 그래픽, 레이아웃, 서식 구조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문서 전체의 의미와 맥락을 이해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는 단순한 문자 인식을 넘어, AI가 문서의 컨텍스트를 이해하는 단계로의 진화를 의미한다.


지미션은 이미 AI OCR을 기반으로 문서 양식 자동 분류, 개인정보 자동 마스킹, LLM 기반 요약·검색 기술을 구현해 왔다. 이번 연구개발은 여기에 VLM 기술을 결합해 단순 텍스트 추출을 넘어 문서 전체의 의미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수준으로 발전시키는 것이다.


사용자는 텍스트 추출뿐 아니라, 문서 속 각 항목의 의미와 맥락까지 반영한 지능형 처리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동일한 숫자 데이터라도 계좌 번호인지 주민등록번호인지 서식에 따라 구분 및 분류가 가능해지며, 원하는 항목만 추출하거나 요약할 수 있다. 또한 맥락 기반 검색을 통해 방대한 문서 속에서도 원하는 정보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어 실무자는 단순반복업무가 아닌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하고 더욱 효율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미션 한준섭 대표는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기존 OCR을 뛰어넘는 고도화된 문서처리 기술을 확보하고, 공공·금융·의료·기업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 AI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