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새 [사진=SBS뉴스영상캡쳐]
한때 우리나라에서 자취를 감췄던 멸종위기종 1급·천연기념물 황새가 충남 예산에서 시작된 복원 사업 10년 만에 사계절 머무는 텃새로 정착했다.
예산군은 2015년 국내 최초로 황새를 야생 방사한 이후 지금까지 122마리를 자연에 돌려보냈으며, 올해만 79마리가 자연에서 태어나는 등 전국 개체 수가 250여 마리로 늘었다. 황새는 예산을 넘어 서산, 아산, 전남 나주, 경북 구미까지 번식지를 확대하며 ‘황새의 귀환’을 알리고 있다.
김수경 예산황새공원 박사는 “과거 텃새였던 황새가 다시 우리나라에서 번식하고, 겨울에도 머무르는 개체가 크게 늘었다”며 “지역 주민들의 친환경 농업 참여와 관심 덕분에 복원 성과가 가능했다”고 밝혔다.
황새 복원은 지역사회의 상징이자 경제·생태적 변화도 이끌어냈다. 예산군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황새 번식지를 보유하며 ‘황새의 고장’으로 자리잡았고, 황새를 활용한 생태 교육과 농산물 브랜드화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먹이 확보를 위한 친환경 농업의 지속, 전신주·송전탑 충돌 위험, 근친교배 방지 등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예산군은 황새 둥지탑 설치, 일본 도요오카시와의 개체 교류 등으로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
황새 보전은 국제적 협력 과제로도 확장되고 있다. 최근 예산군에서 열린 국제 심포지엄에는 한국, 중국, 일본, 타이완 전문가들이 참여해 공동 연구와 이동 경로 추적 협력을 약속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국제 교류를 통해 황새 복원이 국경을 넘어 동북아 생태협력 모델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새는 이제 단순한 복원 성과를 넘어, 생태환경 보전과 국제협력의 상징으로 떠오르고 있다. 예산군의 노력이 향후 10년, 황새와 인간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생태 모델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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