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반도체·방산·원전주 '급등', 코스피 "3449.62" 로 마감…5거래일 연속 최고치 경신
  • 추현욱 사회1부기자
  • 등록 2025-09-16 19:13:29

기사수정
  • 코스닥은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

외국인 투자심리가 엇갈리면서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 거듭 경신


[뉴스21 통신=추현욱 ] 외국인 투자심리가 엇갈리면서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마감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24% 상승한 3449.62를 기록했다.


지수는 오후 한때 3452.50까지 올라 3450선을 넘었다. 외국인이 1조7028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도 785억원 순매수였다. 개인은 1조7634억원을 팔아 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상승세였다. 시총이 큰 순으로 ▲삼성전자(3.79%) ▲SK하이닉스(5.14%) ▲한화에어로스페이스(5.58%) ▲HD현대중공업(0.90%) ▲두산에너빌리티(7.65%) 등이 올랐다. 하락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1.69%) ▲삼성바이오로직스(0.38%) ▲KB금융(1.51%) 등이다. 현대차는 보합이었다.

코스닥은 0.10% 내린 851.84였다. 개인이 2719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이 451억원, 외국인이 213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도 상승세였다. ▲알테오젠(0.31%) ▲에코프로비엠(1.07%) ▲파마리서치(0.32%) ▲삼천당제약(4.07%) ▲HLB(0.39%) 등이 올랐다. 하락 종목은 ▲펩트론(1.64%) ▲에코프로(0.61%) ▲레인보우로보틱스(3.01%) ▲에이비엘바이오(2.78%) ▲리가켐바이오(2.08%) 등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00원 내린 1380.50원에 거래됐다.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 지수는 0.16% 내린 97.14였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7거래일 연속 코스피 현물을 순매수 중으로 반도체 대형주 위주 수급 쏠림이 지속한다"며 "구체적인 업종별로 반도체, 원자력, 방산, 조선, 디스플레이가 상승하고 헬스케어, 인터넷, 지주, 자동차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에는 "2차전지 업종을 제외한 대형주가 부진한 흐름으로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한다"며 "로봇 업종에서는 차익실현이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