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전복 가공 제품 3종 캐나다 수출 선적식 개최완도군이 지역 특산물인 전복을 활용한 가공 제품의 캐나다 수출에 성공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완도군은 지난 12일 완도해양바이오본부에서 박지원 국회의원과 이철 전라남도의회 부의장, 김양훈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박희연 해양바이오본부장, 유장영 더풀문주식회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캐나다 수출 선적식을 개최하고, 총 3톤 규모의 전복 가공품(약 1억 2천만 원 상당)을 현지로 수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제품은 자숙 전복, 순살 전복, 순살 슬라이스 등 3종으로, 캐나다 최대 아시안 식료품 체인인 T&T 슈퍼마켓 38개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T&T 슈퍼마켓은 1993년 설립된 북미 대표 유통사로, 한국 식품의 현지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수출은 2023년 첫 시범 수출(2.4톤) 이후 두 번째 성과로, 전복 홍수 출하 시기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어업계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전망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캐나다 현지에서 완도 전복의 신선도와 품질이 호평받으며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향후 판촉 행사와 온라인 마케팅을 확대해 K-수산의 경쟁력을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방현수 완도군 수산경영과장은 “가공품 수출은 단순 생산량 조절뿐 아니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며 “해외 시장 트렌드에 맞춘 제품 개발로 지속 가능한 어업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업은 완도군과 지역 업체 더풀문주식회사가 협력해 추진했으며, 전라남도·완도군의회 등 관계 기관의 지원이 뒷받침됐다. 완도군은 올해 전복 가공품 수출 목표를 10톤 이상으로 설정하고, 동남아·유럽 시장 진출도 타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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