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스우파3 우승팀 오사카 오죠갱 이부키, 콘서트 불참 두고 갈등
  • 장은숙
  • 등록 2025-09-09 13:22:16
  • 수정 2025-09-09 14:08:30

기사수정
  • 이부키 “발언권 없는 계약 강요”…SNS 통해 억울함 호소
  • 주최 측 “불공정 조건·합의 불이행”…공식 입장문 발표

사진=이부키 SNS  

‘스트릿 우먼 파이터3’ 우승팀 오사카 오죠갱 리더 이마타 이부키의 콘서트 불참을 두고 아티스트와 주최 측이 엇갈린 입장을 내놓으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부키는 최근 SNS를 통해 “주최 측이 발언권도 주지 않은 채 계약을 강요했다”며 “팀 내 불화 가능성을 우려해 침묵했지만 결국 불참하게 된 점을 팬들과 멤버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그는 “일방적으로 불참 사실이 공개돼 억울하다”고 주장하며, 향후 공연 재참여 의사도 내비쳤다.


반면 콘서트 주최사 루트59는 9일 입장문을 내고 “수개월간 출연을 위해 협의를 진행했으나 매니저 측의 불공정 요구와 합의 불이행이 이어졌다”며 “결국 이부키가 변호사를 통해 합의를 거부했고,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불참을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주최 측은 “일방적으로 불참을 공지한 것이 아니다”라며 “다른 멤버들은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무대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하 주최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는 루트59입니다.


이번 입장문은 오죠갱의 멤버인 팬 여러분들이 사랑하고 저희 루트59가 존경하는 아티스트 이부키 님의 불참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저희는 오죠갱의 콘서트 출연을 성사시키기 위해 수개월간 최선을 다해 협의를 진행해 왔습니다. 그러나 계약 협의 과정에서 오죠갱 측 소속 매니저와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했고, 여러 차례 일정 및 계약 진행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9월 6일 쿄카님의 불참이 뒤늦게 알려지게 된 것도 이 때문입니다.


또한 협상 과정에서 오죠갱 측 매니저가 멤버들과는 공유되지 않는 투명하지 않은 별도 조건을 요구하며, 콘서트 제작진과 멤버들 간의 계약서에 출연료를 명시하지 말 것을 강하게 요청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멤버들이 자신들의 정당한 출연료를 투명하게 알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었고, 저희는 이러한 불공정한 조건을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티스트 이부키 님과 오죠갱 멤버들의 공연 참여를 성사시키고자 크루 멤버들과 직접 협의하여 출연 합의를 이끌어내는 방향으로 조율을 이어갔고, 지난 8월 26일에는 멤버 전원이 참여하는 것으로 잠정 합의된 사실을 안내드린 바 있습니다. 당시 이부키 님 역시 매니저와 관련된 논란은 비공개로 하되 공연에는 참여하기로 의사를 밝히셨습니다. 이 합의에는 여러 내부 문제 해결과 멤버들에 대한 사과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공연을 앞둔 9월 1일, 다른 멤버들은 예정대로 연습을 위해 입국했지만, 이부키 님은 제작진이 마련한 항공편을 이용하지 않았고, 이후 연락 또한 원활히 닿지 않는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그 과정에서 이부키 님은 변호사를 통해 "앞서의 합의를 이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해왔고,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 의사를 통보하였습니다.


저희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이부키님의 출연을 위해 노력했으나, 답을 받을 수 없었고 더 늦기 전 9월 8일 오늘 오후 5시 경 부산 콘서트 불참 공지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부키님의 변호사로부터 콘서트 참여를 원한다는 연락을 받은 것은 오후 8시입니다. 일방적으로 저희가 불참공지를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이부키님의 콘서트 참여 요구 조건은 이전의 합의를 무효화 하고 매니저와 다시 계약을 체결하는 것입니다. 이 조건은 나머지 여섯 멤버분들은 용납할 수 없는 것이기에, 끝까지 노력한 제작진으로서는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이상의 경위와 관련하여, 자료를 보관하고 있었고 팬 여러분들이 사랑하는 아티스트 이부키 님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이러한 공개를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부키 님을 제외한 오죠갱 멤버들은 팬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연습과 준비를 성실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루트59 또한 이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가 간곡히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팬 여러분들의 사랑과 응원이야말로 오죠갱 크루가 무대에 설 수 있는 가장 큰 힘이라는 점입니다. 더 이상의 오해와 혼란이 아닌, 따뜻한 격려 속에서 오죠갱이 무대를 빛낼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루트59는 이번 공연이 팬 여러분들께 값진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표 계산 끝났나”…제천,새마을 1천명에 회의수당, 선거 앞둔 노골적 ‘조직 챙기기’ 논란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 충북 제천시의회가 새마을지도자에게 회의 수당을 지급하는 조례개정을 추진하면서 ‘표심 관리용 입법’이라는 비판이 거세다.국민의힘 소속 이정임·윤치국 의원은 지난 13일 ‘제천시 새마을운동조직 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공동 발의했다. 개정안은 시장 또는 읍·면·.
  2. [속보] 미국 대법원, 트럼프의 국가별 상호관세 '위법' 판결 [속보] 미국 대법원, 트럼프의 국가별 상호관세 '위법' 판결
  3. 김시욱 울주군의원, 푸드뱅크마켓 운영주체 전환 필요성제기 울주군이 저소득 취약계층의 식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울주푸드뱅크마켓’ 운영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단순 식품 지원 기능을 넘어 위기가구 발굴과 복지 연계까지 아우르는 생활권 중심 복지 거점으로 재편한다는 구상이다. 18일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최근 ‘울주푸드뱅크마켓’의 운영 주체 전환의 필요성을 제기한 김시욱 ...
  4. 울주군, 2026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발대식·안전교육 울산 울주군이 20일 군청 문수홀에서 ‘2026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발대식과 안전교육을 실시했다.이날 발대식에서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수렵인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3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안전교육과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준수사항 교육을 진행했다.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5. "코스피 5800시대"...글로벌 자금 유입에 채권혼합형 ETF '10조' 돌파 [뉴스21 통신=추현욱 ] 대한민국 자본시장이 유례없는 호황기를 맞이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글로벌 자금의 강력한 유입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5800선을 돌파한 가운데,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채권혼합형 ETF(상장지수펀드) 시장 역시 사상 처음으로 순자산 10조 원을 넘어서며 질적 성장을 입증했다.글로벌 ‘바이 코리아’&...
  6. 트럼프 '상호관세 종료' 행정명령…대체수단으로 관세 10%, 24일 0시 1분부터 발효 [뉴스21 통신=추현욱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연방 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에 따라 해당 관세 징수를 종료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백악관 홈페이지에 공개된 행정명령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해 부과된 관세들이 더 이상 효력이 없으며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추가 징수는 ...
  7. 무안 양돈농장서 ASF 확진… 전남도, 확산 차단 총력 [뉴스21 통신=박철희 ] 전라남도는 지난 20일 무안군 현경면 소재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됨에 따라 신속한 초동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해당 농장은 돼지 3,500마리를 사육 중이며, 농장주의 폐사 신고를 접수한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가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ASF로 최종 확진됐...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