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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추방’ 강조, 韓 ‘자진 출국’ 반박…엇갈린 메시지”
  • 김민수
  • 등록 2025-09-09 12:58:26
  • 수정 2025-09-09 14: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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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뉴스 영상캡쳐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 공장 현장에서 구금된 한국인들의 귀국을 둘러싸고 미국과 한국 당국의 입장이 엇갈리며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크리스티 놈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은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파이브 아이즈’(미국·영국·호주·뉴질랜드·캐나다) 국토안보 장관 회의에서 “조지아 단속으로 구금된 개인들 다수는 추방(deported)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소수는 단순 불법 체류를 넘어선 범죄 활동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추방’은 단순 자진 출국과 달리 향후 미국 재입국 제한 등 불이익이 뒤따르는 조치라는 점에서 파장이 컸다.




반면 한국 외교부는 “미국 이민 당국과 자진 출국 형식으로 석방하기로 합의했다”며 진화에 나섰다. 다만 놈 장관이 강제 추방을 의미한 것인지, 자진 출국까지 포괄적으로 지칭한 것인지 발언의 의도는 불분명하다.




앞서 미국 이민 당국은 지난 4일 단속에서 한국인 300여 명을 포함한 475명을 체포했다. 한국 정부는 이들의 귀국을 위해 대한항공 전세기를 10일 투입해 애틀랜타에서 귀국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놈 장관의 발언이 단순 표현상의 문제인지, 실제 정책 방침을 드러낸 것인지를 둘러싸고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한국 정부는 국토안보부 측에 발언 진위를 공식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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