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산업AI 국제인증포럼, 제3차 총회 개최…글로벌 규제 대응 본격화
  • 김만석
  • 등록 2025-09-04 10:43:28

기사수정
  • 국제표준 기반 인증 확대…EU AI법 등 글로벌 규제 대응 강화
  • 산업AI 신뢰성·투명성 확보 위한 민관 협력 본격화


▲ 산업AI국제인증포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는 9월 4일 서울 코엑스 마곡 컨벤션센터에서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산업지능화협회와 함께 「제3차 산업AI국제인증포럼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최근 발효된 EU AI Act 등 글로벌 차원의 AI 규제 강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AI 기술의 안전성과 투명성 확보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국제표준 기반의 인증 체계를 통해 산업 현장의 위험 요소를 평가하고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산업AI국제인증포럼은 2023년 출범한 민·관 협력 플랫폼으로, 시험·인증기관, 연구기관, 민간기업이 참여해 국제표준(ISO/IEC)에 부합하는 시험·인증 체계를 구축해왔다. 2024년에는 현대오토에버가 국내 최초로 ‘산업AI 인증서’를 발급받는 성과를 거두며 참여 기관도 확대됐다.


이번 3차 총회에서는 전국 7개 산업AI국제인증 시험·평가기관이 신규 지정되었으며, 각 기관은 ▲머신러닝 분류 성능(ISO/IEC TS 4213), ▲AI 시스템 품질평가(ISO/IEC TS 25058·25023), ▲AI 시스템 신뢰성(ISO/IEC TR 24028) 등 3개 분야 시험·평가를 담당한다. 이를 통해 AI 기술 확산과 산업계 인증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산업AI 인증서 보급 확대와 경쟁력 제고가 기대된다.


산업부는 향후 독일, 스위스 등 해외 공신력 있는 인증기관과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모델 성능·데이터 품질 등으로 인증 범위를 확대해 산업 전반의 신뢰성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