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민수, 한동훈에 “제명도 필요”… 강경 발언 이어지며 당내 갈등 격화
  • 김민수
  • 등록 2025-08-28 15:02:29

기사수정


▲ 사진=유튜브 채널 `김민수TV`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김민수 최고위원이 한동훈 전 대표를 향해 “제명 사유가 된다면 과감하게 제명 조치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장동혁 대표 체제가 출범한 지 일주일도 안 돼 강경 발언이 잇따르면서 지도부와 비주류 사이 갈등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


김 최고위원은 지난 27일 TV조선 유튜브 인터뷰에서 “한 전 대표가 당헌을 분명히 위반했다”며 “탄핵 반대가 당론이었는데 이를 어기는 주동세력이 있다면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 대표 후보로 나섰던 조경태 의원을 겨냥해 “이미 당을 떠날 준비를 하고 전당대회에 나왔다”며 “스스로 떠날 기회를 주는 것이 아니라 확실한 처벌이 뒤따라야 한다”고 압박했다.


김 최고위원은 최고위 회의 발언에서도 강경 기조를 이어갔다. 28일 회의에서는 “민주당 당원명부와 민노총 회원명부부터 대조해야 한다”며 민주당-노조 연계 의혹을 제기했다. 전날 회의에서는 “투쟁이 혁신이며 투쟁이 살 길”이라고 강조하며 대여(對與) 강공 기조를 재확인했다.


이 같은 행보는 당내 긴장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8·22 전대 결과 지도부 과반이 ‘반탄(反탄핵)’으로 분류되며, 한 전 대표를 비롯한 비주류와의 정면충돌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 최고위원의 전력도 갈등 구도를 강화하는 요인이다. 그는 지난 12·3 비상계엄 사태 직후 극우 성향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계엄군의 선관위 청사 진입을 “과천상륙작전”이라 표현하며 논란을 일으켰고, 이 발언으로 당 대변인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정치권에서는 김 최고위원의 연이은 고강도 발언이 장동혁 대표 체제의 ‘투쟁 드라이브’를 대변하는 동시에, 한동훈 전 대표와의 갈등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3선 제한·연임 도전·후보군 압축… 충주·제천·단양, 2026 지방선거 판도 윤곽 2026년 6월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년여 앞두고 충북 북부권인 충주·제천·단양 지역 자치단체장 선거 구도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지역별로 무주공산, 현직 연임 도전, 후보군 압축이라는 상반된 상황이 전개되면서 예선 단계부터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충주시장 선거는 3선 연임 제한으로 현직 시장이 출마하...
  2. 초등생부터 89세까지 ‘알몸 질주’… 제천시 주최 겨울 마라톤 논란 제18회 제천 의림지 삼한 초록길 알몸마라톤 대회가 11일 충북 제천시 의림지 삼한의 초록길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제천시 육상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매년 전국에서 1,000명 이상의 마라토너가 참가하는 겨울철 대표 이색 스포츠 행사로, 제천의 매서운 겨울 추위를 온몸으로 이겨내는 독특한 콘셉트로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의 꾸.
  3. 국가데이터처, 2024년 기준 한국인 "건강수명 65.5세에 불과!"...기대수명 83.7세 [뉴스21 통신=추현욱 ]1만973명, 1만4884명, 2만1655명. 지난 2024년 사망한 50~54세, 55~59세, 60~64세 사람들의 숫자다. 평균 수명이 80세를 훌쩍 넘긴 시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이른 죽음이다. 대부분은 사고가 아니라, 병이었다. 암이 가장 큰 원인이었고 심장 질환, 간 질환, 뇌혈관 질환도 주요 사망 원인이다.“피곤하다. 쉬고 싶은데 그럴 ...
  4.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구형, 13일로 연기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 등 내란 사건 피고인들에 대한 구형이 다음 주 화요일로 연기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는 다음 주 화요일인 오는 13일을 윤 전 대통령 등 8명의 내란 사건 재판 추가 기일로 지정해 결심공판을 진행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 측의 증거조사와 '내란' 특검의 구형도 미뤄지...
  5. 정읍시, 강설 ·한파 예고에 시민 안전 현장점검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지역에  10일부터 12일까지 예보된 강설과 한파에 대비해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9일 이학수 정읍시장을 비롯해 손연국 도시안전국장, 김성익 재난안전과장 등 주요 관계자가 함께해 제설 자재 보관 창고와 한파 쉼터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학수 시장은 제...
  6. 비산먼지 속 철거 강행…제천시는 몰랐나, 알면서도 눈감았나 충북 제천시 청전동 78-96번지 아파트 철거 현장을 둘러싼 논란이 단순한 ‘관리 소홀’을 넘어 즉각적인 작업중지 명령이 필요한 사안이라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현장 확인 결과, 대기환경보전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정황이 동시에 확인되며, 이는 행정기관의 재량 문제가 아닌 법 집행의 영역이라는 평가다.◆첫째, 살수 없는 철...
  7. 정읍시,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최대 70% 지원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아이돌봄 서비스 본인 부담금을 최대 70%까지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아이돌봄서비스는 전문 양성 교육을 이수한 아이돌보미가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 아동을 돌봐주는 제도로, 서비스 종류는 ▲시간제 서비스(기본형·종합형) ▲영아종일제 서..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