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시각장애 대상 맞춤형 현장영상해설, ‘태릉’에서도 신규 운영
  • 김민수
  • 등록 2025-08-21 13:15:53

기사수정
  • 기존 4대궁·종묘에 이어, ‘태릉’ 프로그램 추가… 전문 해설사 1대 1로 연결해 보다 깊이 있는 관람 지원

▲ 사진=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는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 함께 운영하고 있는 시각장애인 대상 궁궐(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종묘) 현장영상해설 서비스에 조선왕릉 태릉프로그램을 신규 개발하여 9 1일부터 125일까지 운영한다.


궁능유적본부는 2023년부터 4대 궁궐(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에서 현장영상해설 서비스를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 종묘에서 추가 운영을 시작한 데 이어 이번에 태릉에서도 선보이게 되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80)보다 해설 횟수를 확대(100)하여 시각장애인들에게 보다 많은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서울관광재단과 함께 현장영상해설을 위한 전문 해설사를 양성하여, 해설사와 시각장애인 11로 연결해 시각장애인의 깊이 있는 관람을 돕고 있다.

 

현장영상해설 서비스는 다양한 촉각 교구를 활용하여 시각장애인 참가자들에게 실감나는 해설을 제공하며, 3시간 내외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에 추가된 태릉프로그램에서는 조선왕릉역사문화관에 설치된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각 안내판과 돌로 만들어진 동물 모형들(석호, 석양, 석호)을 직접 만져보며 조선왕릉의 위치와 구조를 파악하고, 다양한 촉각 체험을 할 수 있다.

 

태릉프로그램은 예약 접수에 따라 수시로 운영(일요일, 공휴일, 휴관일 미운영)되며, 서울관광재단 현장영상해설 사무국(02-393-4569)을 통해 전화로 희망 일정과 시간을 예약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다누림관광 누리집(www.seouldanurim.net) 내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하면 된다.

 

안전한 진행을 위해 시각장애인 외 가족, 지인 등 활동보조인 1인이 반드시 참여해야 하며, 참가자는 서울관광재단에서 운영하는 서울다누림 미니밴을 이용하여 현장영상해설 장소까지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배려 대상자가 우리 국가유산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의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