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세월 수감 생활을 거쳐 노년에 이른 비전향장기수들이 다시 한번 고향 땅으로의 귀환을 요구하고 있다.
42년간 복역한 뒤 1995년 출소한 안학섭(95) 씨는 오는 20일 판문점을 통한 북한 송환을 추진한다. ‘안학섭선생송환추진단’은 13일 기자간담회에서 “정부가 판문점을 통한 송환 절차를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이날 통일부 장관에게 통지문을 전달했으며, 20일 오전 10시 임진각에서 출발해 판문점으로 향할 계획이다.
안 씨는 간담회에서 “죽기 전에 (북한으로) 가고 싶은 생각”이라며 “죽어서라도 독립된 내 땅에 묻히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송환 요구에는 양원진(96), 박수분(94), 양희철(91), 김영식(91), 이광근(80) 씨 등 생존 비전향장기수 5명도 함께했다. 통일부는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사안을 검토 중이나 추진 여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비전향장기수란 사상 전향을 거부한 채 수십 년간 복역한 인민군 포로나 장기 간첩 등을 뜻한다. 2000년 6·15 남북 정상회담 이후 63명이 송환된 바 있으나, 이후로는 25년간 이뤄지지 않았다. 현재 생존자는 16명 정도이며, 평균 나이는 이미 구순을 넘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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