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남 신안군의 외딴 섬마을 대둔도에서 발생한 화재가 해양경찰과 유관기관, 주민들의 신속한 협력으로 완전히 진화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1일 오전 10시 5분경, 신안군 흑산면 대둔도의 폐기물 수집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대둔도는 흑산도에서 북동쪽으로 약 4km 떨어진 외딴 섬으로, 별도의 소방관서가 없는 지역이다.
이에 해경은 흑산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투입해 소방, 경찰, 면사무소 직원 등 진화 인력의 신속한 이동을 지원했다.
동시에 인근 해상을 경비 중이던 3천 톤급 경비함을 급파해 직접 소화작업에 나섰다.
해경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마을 주민 30여 명이 함께한 진화작업은 폭염 속에서도 이어졌으며, 불은 오후 1시 34분경 완전히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화재 원인 등 자세한 사항은 소방당국이 조사 중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관할을 떠나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경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신안군 흑산면 일대는 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며 폭염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진화에 참여한 인력들은 무더위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화재 대응에 최선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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