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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장관 “‘커밍 웨이브’를 맞는 우리가 전략을 어떻게 설계하고, 대응하느냐에 따라 국가의 미래가 좌우될 것"
  • 장은숙
  • 등록 2025-07-17 11:42:49
  • 수정 2025-07-17 11: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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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를 업무의 동반자로 받아들이는 열린 마인드를 가져 달라


▲ 사진=나무위키

배경훈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다가오는 혁신과 변화의 물결, ‘커밍 웨이브’를 맞는 우리가 전략을 어떻게 설계하고, 대응하느냐에 따라 국가의 미래가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 장관은 오늘 세종 과기정통부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진국의 반열에 올라선 지금, 잠재성장률 3%, 국력 세계 5강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과거 방식의 답습만으로는 더 이상 나아갈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AI)으로 대표되는 첨단 과학기술의 거대한 물결이 산업과 경제를 넘어 사회 전반에 스며들고 있다며 우수 인재 육성과 혁신 생태계 조성, AI와 첨단 과학기술 기반 국가 대전환을 통해 획기적으로 변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AI 생태계 구축과 연구개발 혁신생태계 복원, AI·과학기술 인재 강국 실현, 국민 생활 밀접 과제 추진 등 4가지를 제시했다.

배 장관은 “국민주권 정부 1호 공약인 AI 3대 강국 도약 실현을 위해 튼튼한 AI 생태계를 갖추고, AI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AI와 디지털 인프라 구축, 사이버 보안 체계 마련, AI 파운데이션 모델 확보, AI 전환(AX)과 AI 반도체 지원 등을 강조했다.

아울러 “그동안 위축되었던 연구생태계 복원을 위해 충분한 규모의 R&D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폐지된 풀뿌리 기본 연구를 복원하고 과학기술에 AI 도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인재 분야에서는 청년 과학기술인 성장 지원과 AI 중심대학 등을 추진하고, 정부출연연구기관을 비롯한 연구자 처우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겠다고 했다.

이 밖에도 통신 서비스 이용자 선택권 강화와 모두의 AI 환경 조성 등도 진행하겠다고 배 장관은 밝혔다.

배 장관은 직원들에게는 “AI를 업무의 동반자로 받아들이는 열린 마인드를 가져 달라”며 작은 분야부터 AI를 활용하며 업무방식을 혁신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현장과 소통을 강조하고 구성원들 간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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