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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방시혁 상장 계획 속인 혐의로 검찰 수사
  • 김민수
  • 등록 2025-07-10 10: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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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앞으로 증권 범죄 연루되면 실명 공개


▲ 사진=kbs뉴스 영상 캡쳐

전 세계 생중계까지 될 정도로 주목받았던 하이브 상장.


문제는 1년여 전으로 거슬러 간다.


하이브 초기 투자자들은 지분을 사모펀드 3곳에 잇따라 넘긴다.


'당분간 상장 계획 없다'는 방 의장 측 말을 믿었다는 주장이다.


하이브는 상장 한 달여 만에 공모가 3배를 넘겼다.


사모펀드는 최소 7천억 원을 벌었고, 초기 투자자는 큰 손해를 본 셈이다.


그런데 방 의장이 사모펀드와 비공개 계약을 맺고, 수익 수천억 원을 나눠 가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금융당국은 방 의장이 초기 투자자를 속여서 수익 기회를 가로챘다고 보고,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이른바 '주가조작 패가망신' 첫 대책이 나왔다.


핵심은 판결 확정 전의 선행 조치, '원 스트라이크 아웃'이다.


증권선물위원회가 의결하면, 바로 계좌를 폐쇄하고, 과징금을 부과한다.


다른 회사를 더 못 맡게 임원 선임을 막고, 피의자 이름과 회사도 실명 공개한다.


이상 계좌 탐지부터 조사, 제재까지 모두 처리하는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도 이달 안에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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