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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와 LG, 투수전으로 맞붙었다
  • 김민수
  • 등록 2025-07-04 09: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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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지막에 웃은 건 롯데


▲ 사진=kbs뉴스 영상 캡쳐

공동 2위를 노리는 롯데와 선두 탈환이 시급한 LG의 맞대결은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특히 직전 등판에서 4실점으로 부진했던 롯데 선발 이민석이 놀랄 만큼 다른 모습으로 강타선 LG를 꽁꽁 묶었다.


2회 박동원을 상대로 힘 대 힘 대결을 피하지 않는 듯 시속 150km대 직구와 슬라이더로 과감하게 3구 삼진을 잡아내더니 3회 투아웃 만루 위기에서는 문성주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스스로 위기에서 탈출했다.


선배 정훈의 몸을 날린 호수비까지 이민석을 도우며 6과 3분의 2이닝 무실점 이민석의 깜짝 호투가 사직을 달궜다.


그런데 LG도 만만치 않았다.


롯데가 손주영을 대비해 우타자 8명을 배치하는 승부수를 띄었지만 손주영은 오히려 ABS 존 모서리를 파고드는 완벽한 제구로 롯데 타선을 제압했다.


6이닝 탈삼진 8개 무실점, 6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롯데 상대 27이닝 무실점 기록까지 완성했다.


좀처럼 보기 힘든 명품 투수전이 펼쳐진 2위 싸움 그 균형은 8회 깨졌다.


해결사 롯데 전준우가 만루에서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롯데가 LG를 제압하고 공동 2위로 올라섰다.


KT 멜 로하스 주니어가 걷어 올린 타구가 큰 포물선을 그리며 담장을 지나 경기장 밖으로 넘어간다.


로하스의 올 시즌 11호 홈런이자 KBO 통산 175번째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로하스는 174홈런의 타이론 우즈를 제치고 KBO에서 뛴 외국인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홈런을 친 선수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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