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예금자보호 1억원'으로 상향, 헬스장도 소득공제… 올 하반기 달라지는 정책들
  • 추현욱 사회2부기자
  • 등록 2025-07-01 13:07:23

기사수정
  • 전용 웹페이지(http://whatsnew.moef.go.kr) 통해 온라인 공개 예정


올해 9월부터 시중은행을 비롯해 저축은행, 신협 등 제2금융권에서도 예금보호한도 금액이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된다. 오늘(1일)부터는 수영장이나 헬스장 시설 이용료에 대해 신용카드 소득공제가 적용되고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도 네이버와 토스 등으로 확대된다.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올해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법규 사항 등을 정리한 ’2025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올 하반기에 변화하는 대표적인 제도는 금융권 예금보호 한도 금액의 상향이다. 9월 1일부터 예금보호 한도 금액이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된다. 금융회사가 파산하더라도 돌려받을 수 있는 금액이 1억원까지 늘어난 것이다. 이번 예금보호 한도 상향 조정은 2001년 이후 24년 만이다. 20여 년 넘게 경제 성장 과정을 거치며 사람들의 자산 규모도 늘어 보호 한도를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반영된 것이다.

시중은행뿐 아니라 저축은행, 신협, 농협, 수협 등 제2금융권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다만 뮤추얼펀드, 머니마켓펀드(MMF), 환매조건부채권(RP) 등은 애초에 예금자보호법이 보호하는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 제도 변경에 포함되지 않는다.

또한 7월 1일부터는 수영장이나 체력단련장 시설 이용료에도 신용카드 소득공제 30%가 연간 300만원 한도로 적용된다. 다만, 체육 활동에 대한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것이 목표여서 총급여 7000만원 이하 근로소득자만 가능하다.

퍼스널트레이닝(PT) 비용에 헬스장 이용도 포함돼 비용 구분이 명확하지 않을 때는 전체 금액의 50%를 소득공제 대상으로 계산된다. 즉 PT 10회 100만원 결제하면서 헬스장까지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이라면 총금액 절반인 50만원에 대해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양육비 국가 선(先)지급제’도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양육비를 받지 못하는 한부모가족에게 국가가 양육비를 우선 지급한 뒤 나중에 비양육자에게 회수하는 제도다. 양육비 채권이 있지만 양육비를 받지 못하고 있는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한부모가족이 대상이다. 18세 이하 미성년 자녀 1인당 월 2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7월 1일부터 동물보호센터를 통한 입양 가능 동물 수가 기존 3마리에서 10마리로 확대된다. 모바일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외국인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는 앱 또한 기존 ‘정부24’와 ‘삼성월렛’에서 토스, 네이버, 국민은행, 농협은행, 카카오뱅크 앱으로 확대돼 이용자 편의성이 높아진다.

정부는 35개 정부기관에서 취합한 올해 하반기 변경 정책 및 제도 160건을 책자에 담았다. 책자는 이달 중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 도서관, 교정기관 등에 배포·비치된다. 또한 전용 웹페이지(http://whatsnew.moef.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공개될 예정이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정다운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3선 제한·연임 도전·후보군 압축… 충주·제천·단양, 2026 지방선거 판도 윤곽 2026년 6월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년여 앞두고 충북 북부권인 충주·제천·단양 지역 자치단체장 선거 구도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지역별로 무주공산, 현직 연임 도전, 후보군 압축이라는 상반된 상황이 전개되면서 예선 단계부터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충주시장 선거는 3선 연임 제한으로 현직 시장이 출마하...
  2. 초등생부터 89세까지 ‘알몸 질주’… 제천시 주최 겨울 마라톤 논란 제18회 제천 의림지 삼한 초록길 알몸마라톤 대회가 11일 충북 제천시 의림지 삼한의 초록길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제천시 육상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매년 전국에서 1,000명 이상의 마라토너가 참가하는 겨울철 대표 이색 스포츠 행사로, 제천의 매서운 겨울 추위를 온몸으로 이겨내는 독특한 콘셉트로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의 꾸.
  3. 국가데이터처, 2024년 기준 한국인 "건강수명 65.5세에 불과!"...기대수명 83.7세 [뉴스21 통신=추현욱 ]1만973명, 1만4884명, 2만1655명. 지난 2024년 사망한 50~54세, 55~59세, 60~64세 사람들의 숫자다. 평균 수명이 80세를 훌쩍 넘긴 시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이른 죽음이다. 대부분은 사고가 아니라, 병이었다. 암이 가장 큰 원인이었고 심장 질환, 간 질환, 뇌혈관 질환도 주요 사망 원인이다.“피곤하다. 쉬고 싶은데 그럴 ...
  4.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구형, 13일로 연기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 등 내란 사건 피고인들에 대한 구형이 다음 주 화요일로 연기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는 다음 주 화요일인 오는 13일을 윤 전 대통령 등 8명의 내란 사건 재판 추가 기일로 지정해 결심공판을 진행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 측의 증거조사와 '내란' 특검의 구형도 미뤄지...
  5. 정읍시, 강설 ·한파 예고에 시민 안전 현장점검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지역에  10일부터 12일까지 예보된 강설과 한파에 대비해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9일 이학수 정읍시장을 비롯해 손연국 도시안전국장, 김성익 재난안전과장 등 주요 관계자가 함께해 제설 자재 보관 창고와 한파 쉼터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학수 시장은 제...
  6. 비산먼지 속 철거 강행…제천시는 몰랐나, 알면서도 눈감았나 충북 제천시 청전동 78-96번지 아파트 철거 현장을 둘러싼 논란이 단순한 ‘관리 소홀’을 넘어 즉각적인 작업중지 명령이 필요한 사안이라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현장 확인 결과, 대기환경보전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정황이 동시에 확인되며, 이는 행정기관의 재량 문제가 아닌 법 집행의 영역이라는 평가다.◆첫째, 살수 없는 철...
  7. 정읍시,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최대 70% 지원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아이돌봄 서비스 본인 부담금을 최대 70%까지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아이돌봄서비스는 전문 양성 교육을 이수한 아이돌보미가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 아동을 돌봐주는 제도로, 서비스 종류는 ▲시간제 서비스(기본형·종합형) ▲영아종일제 서..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