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 성황리에 폐막… 대한민국 ‘금 3·은 7·동 4’ 쾌거
  • 남기봉 본부장
  • 등록 2025-06-16 21:17:30

기사수정
  • 아시아 체조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입증-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 LA 올림픽 향한 준비 순항-


▲ 대한민국 기계체조 대표팀은 금메달 3개, 은메달 7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가 지난 15일 충북 제천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남자부, 12일부터 15일까지 여자부 경기가 제천체육관에서 개최됐으며, 아시아 23개국에서 6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한민국 기계체조 대표팀은 금메달 3개, 은메달 7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며 아시아 체조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남자 주니어 대표팀의 눈부신 활약이 돋보였다. 링 종목에서 차예준, 도마 종목에서 안대건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따냈으며, 차예준, 박준우, 안대건, 정강우, 황의범으로 구성된 팀은 단체 종합과 개인종합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남자 시니어 대표팀에서도 제천시청 소속 허웅 선수가 안마에서 은메달을, 문건영 선수가 마루운동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여자 시니어 대표팀은 대회 마지막 날 황서현 선수가 평균대 결승에서 완성도 높은 연기를 펼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체 종합에서도 동메달을 따냈으며, 이윤서, 박나영, 황서현 선수는 종목별 결승에 진출해 국제무대에서의 경험을 쌓는 성과를 올렸다.


제천시와 대한체조협회, 제천시체육회, 제천시 체조협회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긴밀히 협력했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원 속에 제천은 명실상부한 국제 체조 도시로 발돋움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지역 유공자 대상 기부, 체육문화 교류 확대 등 스포츠를 통한 지역 상생에도 힘썼다.


대한체조협회는 “금 3, 은 7, 동 4의 성과뿐 아니라 주니어 선수들의 성장과 시니어 대표팀의 저력을 확인한 뜻깊은 대회였다”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 LA 올림픽을 향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제천시장은 “아시아가 하나 되어 기계체조와 아름다운 제천을 함께 즐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관계 기관과 시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