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일영 위원장“이주호 권한대행, 대선 국면에 농어촌공사 사장 임명 등 알박기 밀실 인사 강행”
  • 장병기
  • 등록 2025-05-14 13:26:24

기사수정
  • 이주호 대행, 12일(화)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에 尹정부 출신 김인중 임명
  •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에 이어 주요 공공기관장에 ‘윤석열 사람’임명 강행
  • 대선 3주 남겨둔 시점에서의 인사 강행... 법무부‧국토부 등 주요 부처 및 공영홈쇼핑, 인천국제공항공사 자회사 등 전방위적 알박기 확산 우려

이주호 권한대행이 신임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에 윤석열 정부에서 초대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한 김인중 씨를 임명한 것에 대해, 정일영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내란 은폐 및 알박기 인사 저지 특별위원회)은 다가오는 6.3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주호 권한대행을 필두로 윤석열 정권의 보은성 ‘알박기 인사’가 각 부처와 공공기관 전반으로 무차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 7일, 이주호 대행이 세수결손 책임 논란이 있던 정정훈 전 기재부 세제실장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에 임명한 데 이어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주요 공공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자리에 일명‘윤석열 사람’을 또다시 임명한 것이다. 오늘부터 공사로 출근하는 김인중 사장은 윤석열 정부 농정라인의 핵심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내란 은폐 및 알박기 인사 저지 특별위원회 정일영 위원장은 “이러한 상황은 단순한 인사 남용이 아니라 국민 주권에 대한 정면 도전이자 헌정 질서를 무너뜨리는 제2의 내란”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심각한 문제의 본질은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는 대선이 이제 한 달도 남지 않은 이 시기에 은밀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주호 권한대행이 주요 공공기관장 인사 임명을 강행하는 것은 모든 정부 부처와 산하 공공기관 등에 사실상 윤석열 보은성 알박기 인사를 허용하는 시그널을 줄 수 있기에 더욱 강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정부 주요 부처에서 인사 절차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법무부는 박성재 장관의 지시 아래 법무부 감찰관과 대검찰청 감찰부장 인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국토교통부 박상우 장관의 주도로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에 극단적인 정치 성향을 지닌 인물이 윤석열 정권의 보은성 알박기 인사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렇듯 정부 부처 외에 주요 공공기관에도 알박기 인사 강행 바람이 불고 있어 문제가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대표적으로 ㈜공영홈쇼핑은 오는 15일(목) 주주총회에서 유통 및 방송 경력이 전무하여 논란이 일었던 이종훈 전 새누리당 의원의 사장 인선이 이루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한, 국토교통부 산하의 인천국제공항공사 제1자회사 ㈜인천공항시설관리 상임감사, ㈜인천공항보안 사장 및 상임감사, ㈜인천공항에너지 관리본부장 등 주요 요직에 윤석열과 연관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해당 분야와 전혀 연관이 없는 무경력자들이 대거 내정되어 이달 내에 임명 되도록 하기 위한 인사 절차가 강행되고 있다고 확인되었다. 


이에, 정일영 위원장은 “박상우 국토부장관과 이학재 인천국제공항 사장에게 관련 인사 절차를 즉시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 위원장은 “지난 4월 우리 민주당 알박기 인사 저지 특위가 출범하고 난 후 몇 차례나 윤석열 탄핵으로 인한 권한대행 체제에서 인사 임명은 매우 부적절한 권한 남용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라며“아직도 버젓이 이루어지는 알박기 인사의 배후에는 윤석열 정권의 잔재와 이를 방조하는 내란 동조 세력이 있다는 것이 더욱 분명하게 드러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 위원장은 “이주호 권한대행의 알박기 인사 임명 강행에 따른 모든 인사는 향후 감사원 감사 및 직무정지 가처분, 수사기관 수사 요청 등에 따라 사법적, 행정적 책임의 대상이 될 것”이며 “은밀하게 진행되고 있는 알박기 인사는 사실상 윤석열의 내란 잔재를 방조하는 제2의 내란”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정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의 고용노동부 장관 출신인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도 이러한 내란 은폐 및 알박기 인사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며 “김문수 후보가 국민 앞에 12.3 내란 비상계엄을 사과하고 변화를 말하려면 윤석열 정권의 알박기 인사에 대해서도 강하고 단호한 입장을 보일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한종 장성군수, ‘이재명 구속’ 동조 의혹... 민주당 중앙당 제명 청원 파문 [전남 장성=서민철 기자]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심장부인 전남 장성군에서 현직 군수를 향한 ‘정체성 심판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김한종 현 장성군수가 당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행보를 보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지역 권리당원들이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직접 ‘제명’을 요구하는 청원...
  2. "내년엔 파주 운정~강남 30분 시대". . . 국토부, GTX-A 삼성역 조기 정차 [뉴스21 통신=추현욱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삼성역 정차 시점이 1년 이상 앞당겨질 전망이다. 당초 2028년 10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준공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국토부와 서울시가 임시 환승통로를 먼저 개통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이르면 내년 6월 말부터 사실상 전 구간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GTX-A는 ...
  3. “감점 없다”는 후보들, “공개 못 한다”는 도당…군산시장 경선, 유권자는 무엇을 믿어야 하나 더불어민주당 군산시장 경선이 정책 경쟁보다 ‘심사 결과를 둘러싼 해석 충돌’로 흔들리고 있다. 후보들은 “감점 대상이 아니다”거나 “답변하기 어렵다”는 서로 다른 입장을 내놓고, 전북도당은 “후보별 평가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맞서면서다.  취재 결과, 이번 논란의 핵심은 특정 후보의 감점 여부를...
  4. “울산 프로야구 시대 개막”… 울산웨일즈, 롯데 자이언츠와 역사적 첫 경기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시는 3월 20일 오후 6시 30분 문수야구장에서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공식 개막전인 울산웨일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개최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대형 스포츠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개막식은 경기 시작에 앞서 약 30분간 진행됐으며, 울산시립합창단 식전 공연과 선수단 및 내빈 소개, 개막 선언, 시구·시...
  5. BTS 광화문 공연 취재 제한 풀렸다... 취재 가이드라인 수정 [뉴스21 통신=추현욱 ] 하이브와 넷플릭스가 공동 주최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기념 광화문 광장 공연이 언론 취재를 과도하게 제한해 비판받자, 취재 가이드라인을 수정해 '10분 촬영' 등의 제한을 완화했다.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1일 오전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THECOMEBACKLIVE | ARIRANG)의 취재 가이드라인 ...
  6. 울산에너지고, 자동화 설비 산업기사 전원 합격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 북구 울산에너지고등학교(교장 이준호) 신재생에너지과와 전기에너지과 2학년 학생 36명이 2025년 제4회, 2026년 제1회 과정 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시험에서 자동화 설비 산업기사 종목에 전원 합격했다.  ‘과정 평가형 산업기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 직무 능력 표준(NCS)을 기반으로 설계된 실무교...
  7.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 ‘수사 본격화’…경찰, 시청 압수수색 충북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제천경찰서는 23일 오전, 김 전 제천시 정책보좌관이 근무하던 제천시청 자치행정과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김 전 보좌관이 사용하던 행정용 PC를 비롯해 개인 차량,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