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호 권한대행이 신임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에 윤석열 정부에서 초대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한 김인중 씨를 임명한 것에 대해, 정일영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내란 은폐 및 알박기 인사 저지 특별위원회)은 다가오는 6.3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주호 권한대행을 필두로 윤석열 정권의 보은성 ‘알박기 인사’가 각 부처와 공공기관 전반으로 무차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 7일, 이주호 대행이 세수결손 책임 논란이 있던 정정훈 전 기재부 세제실장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에 임명한 데 이어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주요 공공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자리에 일명‘윤석열 사람’을 또다시 임명한 것이다. 오늘부터 공사로 출근하는 김인중 사장은 윤석열 정부 농정라인의 핵심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내란 은폐 및 알박기 인사 저지 특별위원회 정일영 위원장은 “이러한 상황은 단순한 인사 남용이 아니라 국민 주권에 대한 정면 도전이자 헌정 질서를 무너뜨리는 제2의 내란”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심각한 문제의 본질은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는 대선이 이제 한 달도 남지 않은 이 시기에 은밀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주호 권한대행이 주요 공공기관장 인사 임명을 강행하는 것은 모든 정부 부처와 산하 공공기관 등에 사실상 윤석열 보은성 알박기 인사를 허용하는 시그널을 줄 수 있기에 더욱 강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정부 주요 부처에서 인사 절차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법무부는 박성재 장관의 지시 아래 법무부 감찰관과 대검찰청 감찰부장 인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국토교통부 박상우 장관의 주도로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에 극단적인 정치 성향을 지닌 인물이 윤석열 정권의 보은성 알박기 인사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렇듯 정부 부처 외에 주요 공공기관에도 알박기 인사 강행 바람이 불고 있어 문제가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대표적으로 ㈜공영홈쇼핑은 오는 15일(목) 주주총회에서 유통 및 방송 경력이 전무하여 논란이 일었던 이종훈 전 새누리당 의원의 사장 인선이 이루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한, 국토교통부 산하의 인천국제공항공사 제1자회사 ㈜인천공항시설관리 상임감사, ㈜인천공항보안 사장 및 상임감사, ㈜인천공항에너지 관리본부장 등 주요 요직에 윤석열과 연관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해당 분야와 전혀 연관이 없는 무경력자들이 대거 내정되어 이달 내에 임명 되도록 하기 위한 인사 절차가 강행되고 있다고 확인되었다.
이에, 정일영 위원장은 “박상우 국토부장관과 이학재 인천국제공항 사장에게 관련 인사 절차를 즉시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 위원장은 “지난 4월 우리 민주당 알박기 인사 저지 특위가 출범하고 난 후 몇 차례나 윤석열 탄핵으로 인한 권한대행 체제에서 인사 임명은 매우 부적절한 권한 남용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라며“아직도 버젓이 이루어지는 알박기 인사의 배후에는 윤석열 정권의 잔재와 이를 방조하는 내란 동조 세력이 있다는 것이 더욱 분명하게 드러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 위원장은 “이주호 권한대행의 알박기 인사 임명 강행에 따른 모든 인사는 향후 감사원 감사 및 직무정지 가처분, 수사기관 수사 요청 등에 따라 사법적, 행정적 책임의 대상이 될 것”이며 “은밀하게 진행되고 있는 알박기 인사는 사실상 윤석열의 내란 잔재를 방조하는 제2의 내란”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정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의 고용노동부 장관 출신인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도 이러한 내란 은폐 및 알박기 인사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며 “김문수 후보가 국민 앞에 12.3 내란 비상계엄을 사과하고 변화를 말하려면 윤석열 정권의 알박기 인사에 대해서도 강하고 단호한 입장을 보일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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