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 영상 캡쳐산림청은 대형 산불이 나면 산불 확산 예측 시스템을 가동한다.
발화 지점의 기상과 지형, 나무 종류별 연소 특성 등을 고려해 산불의 방향과 강도를 예상한다.
하지만 이번 경북 산불에선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풍향, 풍속 등이 급변하는데도 일반 평지 상황의 평균값이 입력돼 정확도가 낮았던 거다.
산에 설치된 기상 관측망은 이번처럼 강한 불로 피해를 입거나 전기, 통신이 끊기면 실시간 정보를 얻기 곤란하다.
기상청이 보유한 이동식 기상 관측 차량이 대안인데, 전국에 8대밖에 없다 보니 보완이 필요한 실정이다.
개선된 대피 계획을 적용할 여건도 마련해야 한다.
침엽수림에 인접한 8m 미만 폭의 도로는 산불 발생 시 복사열 탓에 매우 위험한다.
이런 위험도로에 대한 파악이 미흡한 상황에서 대규모 대피 상황이 벌어지면, 도로에 갇히는 등 더 큰 피해가 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구체적인 산불 시나리오에 따른 반복적인 대피 훈련과 이를 통한 대피 계획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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