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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지켜라”…광주시, 국가유산 보호 훈련
  • 장병기
  • 등록 2025-04-01 17: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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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등산 증심사 일원서 산불대비 중요유물 안전 이송 등 대응 점검
  • 문화유산 보호기관 간 협력체계‧재난대응 지속 훈련 등 역량 강화

▲ 국가유산 보호훈련 (사진=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최근 대형 산불로 국가유산 피해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국가유산 보호’를 목표로, 1일 오후 무등산 증심사 일원에서 ‘국가유산 소산(疏散) 훈련’을 실시했다.

※ 소산(疏散) : 특정지역에 밀집한 주민이나 건조물을 분산시킴.


무등산은 다수의 국가유산(사찰‧문화유산)이 집중돼 있고, 산세 특성상 산불 발생 시 문화유산 직접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이다.

※ 문화유산: 보물(증심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 약사암 석조여래좌상, 자운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 천연기념물(무등산 주상절리), 시지정유산(증심사 오백전 및 석조보살입상 등)

이번 훈련에는 광주시, 국립광주박물관, 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 역사민속박물관, 동구청, 동부소방서,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문화유산돌봄사업단, 증심사 등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훈련은 초동대응 체계와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를 실전처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들 기관은 산불로부터 국가유산을 신속히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실전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산불 발생 시 문화재 소산계획 추진 ▲목조문화유산 및 중요유물 긴급 포장 및 소산경로 확보 ▲국가유산 소산 실시 ▲소산 이후 현장 국가유산 응급 복구 조치 등을 진행했다.


특히 산불 발생 시 ▲현장 지휘 체계 확립 ▲문화유산 긴급 포장 및 이동 ▲소산 장소로 안전한 이송 등 실전 훈련을 통해 기관별 임무와 대응 절차를 숙지했다. 훈련 후에는 즉석 토의를 통해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도출했다.


광주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문화유산 보호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와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앞으로 산불‧홍수 등 자연재해로부터 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인 훈련과 준비 태세를 갖출 계획이다.


김성배 문화체육실장은 “무등산은 광주를 대표하는 국가유산이자 산사문화유산의 보고(寶庫)”라며 “산불로부터 귀중한 국가유산을 지키기 위해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강화하겠다. 시민 여러분도 산불 예방과 문화유산 보호에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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