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 군 당국, 북한 러시아에 3천 명 규모 추가 병력 보냈다는 분석 내놔
  • 윤만형
  • 등록 2025-03-28 10:26:42

기사수정
  • 미사일과 포탄 지원도 계속 이어질 것


▲ 사진=픽사베이

합참은 러시아로 파병된 북한 군 1만 1천여 명 가운데 사상자가 약 4천 명 발생했고, 지난 1~2월에는 3천 명 이상이 증원 개념으로 추가 파병된 것으로 파악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한국 국가정보원이 북한 군 추가 파병 가능성을 제기했을 당시 군 관계자가 그 규모를 1천 명 이상으로 추정한 데 이어, 이번에는 구체적인 수치를 공식 발표한 것이다. 


합참은 북한 군이 병력 외에 미사일과 포병 장비, 탄약도 러시아에 계속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상당량의 단거리탄도미사일(SRBM)과 170mm 자주포, 240mm 방사포 2백20여 문을 북한이 지원했고, 전황에 따라 그 규모가 늘어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북한 군이 지난해 말 동계 훈련을 위해 일시 중단했던 전선 지역 작업을 이달 초부터 재개해 철책 보강 등을 진행 중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합참은 “며칠 전 지뢰 폭발로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다”며 “교대 투입 병력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북한은 지난해 전선 작업을 하며 20여 회 지뢰 폭발을 일으킨 바 있다.


비무장지대(DMZ) 내 북한 지역에 있는 경의선 송전탑 11개 철거 작업이 마무리됐고,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건물의 자재 반출 활동이 지난해 12월부터 지속되고 있다는 동향도 전했다.


남겨 놓은 군사분계선(MDL) 이북 첫 번째 송전탑에는 감시용 CCTV가 설치돼 이를 유념한 경계 작전 및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