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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도 넷플릭스와 데이팅 앱이 있다?
  • 김민수
  • 등록 2025-03-20 11:11:15
  • 수정 2025-03-20 11: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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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부 계층만 이용 가능


▲ 사진=픽사베이

이달 초 4박 5일간 북한 라선을 관광하고 돌아온 폴란드 출신 인플루언서 오지텍 씨는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북한 여행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북한 전문 여행사 고려투어를 통해 라선을 방문했지만, 현재 해당 지역의 관광은 다시 중단된 상태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북한 여성 안내원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영화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앱) ‘목란’을 소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오지텍 씨는 북한 안내원과 영어로 대화를 나누며, 해당 앱에 대해 질문한다.


이후 안내원은 스마트폰으로 만화영화를 재생했고, 영상에는 영어와 한국어 자막이 자동으로 표시됐다.


북한 내 인터넷 사용자는 1천 명 미만으로 알려져 있고, 주민들은 외부와 단절된 인트라넷만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새로운 앱 사용이 증가하는 것은 북한 내부에서 자체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점차 확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앞서 조총련계 매체 조선신보는 북한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만물상’과 배달 서비스 ‘옥류’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다만 여전히 이러한 시스템은 일반 주민보다는 일부 특권층이나 특정 계층만 이용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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