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 영상 캡쳐시리아 서부 도시에서 격렬한 총격전이 벌어졌다.
시리아 과도정부 병력과 축출된 알아사드 정권 지지 무장세력이 서로 충돌한 거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유혈 충돌로 사흘간 천여 명이 숨졌으며, 알라위파 민간인 사망자가 약 750명이라고 집계했다.
알라위파는 아사드 정권의 핵심 지지기반이던 이슬람 시아파의 한 분파다.
이번 사태는 지난 6일 서부 해안 도시 라타키아에서 친아사드 무장세력의 매복 공격으로 시작됐다.
라타키아는 아사드 전 대통령의 출신지이자 알라위파의 근거지다.
외신들에 따르면 알라위파 주민들은 알아사드 정권을 붕괴시킨 이슬람 수니파 중심의 과도정부 병력이 이들 지역을 장악한 뒤부터 보복 공격에 시달려 왔다.
거꾸로 시리아 내전 기간에는 알라위파 세력이 수니파 주민들에게 극도의 억압 행위를 가했다.
과도정부는 강도 높은 군사작전을 통해 무장세력을 진압하고 이들 지역에 대한 통제권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알샤라 과도정부 임시 대통령은 유혈 충돌과 관련해 "국가 통합과 평화를 지켜야 한다"며 통합을 호소했다.
알샤라 대통령은 다른 종교와 종파를 보호할 것이라고 공언했지만 새 정부 주요 세력이 수니파 극단주의 색채를 띠고 있어 분쟁 재발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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