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동남아 국가들, 中 위협에 '화들짝'...다급해지자 K방산에 러브콜
  • 추현욱 사회2부기자
  • 등록 2025-02-21 00:56:45

기사수정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으로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군비 지출이 증가하는 가운데, 한국 방위산업이 주요 수혜자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동남아시아가 새 무기 공급자를 찾으면서 중국의 손실이 한국의 이익이 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정학적 갈등으로 중국 무기를 대체할 대안으로 한국산 무기가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중국은 남중국해의 약 90%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며 필리핀, 베트남, 대만,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과 갈등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필리핀을 비롯한 동남아 국가들이 군사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무기 공급처를 모색하는 가운데,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한국산 무기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필리핀은 2014년 도입한 한국산 전투기 FA-50을 추가 구매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며, 2028년까지 12척 이상의 한국산 함정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베트남은 한국산 K9 자주포 약 20문의 도입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역시 중국산 잠수함 도입이 무산된 이후, 한국산 무기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동남아에 무기를 수출하던 기존의 정치적·경제적 유대가 약화되면서, 신뢰할 수 있는 대체 공급국으로 한국이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서방 표준 무기 체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한국산 무기가 적절한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 무기는 미국·서방산 대비 저렴하면서도 품질과 전달 효율성이 뛰어나 동남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한국이 동남아시아의 지정학적 분쟁에 직접적으로 연루되지 않았다는 점도 강점으로 작용한다.

미국, 중국, 러시아에서 무기를 구입하는 것은 지정학적 긴장을 유발할 수 있지만, 한국산 무기는 이러한 위험이 비교적 적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역사적·정치적 부담이 적고, 한국 문화의 소프트파워도 동남아에서의 방산 협력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한종 장성군수, ‘이재명 구속’ 동조 의혹... 민주당 중앙당 제명 청원 파문 [전남 장성=서민철 기자]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심장부인 전남 장성군에서 현직 군수를 향한 ‘정체성 심판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김한종 현 장성군수가 당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행보를 보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지역 권리당원들이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직접 ‘제명’을 요구하는 청원...
  2. "내년엔 파주 운정~강남 30분 시대". . . 국토부, GTX-A 삼성역 조기 정차 [뉴스21 통신=추현욱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삼성역 정차 시점이 1년 이상 앞당겨질 전망이다. 당초 2028년 10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준공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국토부와 서울시가 임시 환승통로를 먼저 개통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이르면 내년 6월 말부터 사실상 전 구간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GTX-A는 ...
  3. “감점 없다”는 후보들, “공개 못 한다”는 도당…군산시장 경선, 유권자는 무엇을 믿어야 하나 더불어민주당 군산시장 경선이 정책 경쟁보다 ‘심사 결과를 둘러싼 해석 충돌’로 흔들리고 있다. 후보들은 “감점 대상이 아니다”거나 “답변하기 어렵다”는 서로 다른 입장을 내놓고, 전북도당은 “후보별 평가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맞서면서다.  취재 결과, 이번 논란의 핵심은 특정 후보의 감점 여부를...
  4. “울산 프로야구 시대 개막”… 울산웨일즈, 롯데 자이언츠와 역사적 첫 경기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시는 3월 20일 오후 6시 30분 문수야구장에서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공식 개막전인 울산웨일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개최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대형 스포츠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개막식은 경기 시작에 앞서 약 30분간 진행됐으며, 울산시립합창단 식전 공연과 선수단 및 내빈 소개, 개막 선언, 시구·시...
  5. 울산에너지고, 자동화 설비 산업기사 전원 합격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 북구 울산에너지고등학교(교장 이준호) 신재생에너지과와 전기에너지과 2학년 학생 36명이 2025년 제4회, 2026년 제1회 과정 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시험에서 자동화 설비 산업기사 종목에 전원 합격했다.  ‘과정 평가형 산업기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 직무 능력 표준(NCS)을 기반으로 설계된 실무교...
  6. BTS 광화문 공연 취재 제한 풀렸다... 취재 가이드라인 수정 [뉴스21 통신=추현욱 ] 하이브와 넷플릭스가 공동 주최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기념 광화문 광장 공연이 언론 취재를 과도하게 제한해 비판받자, 취재 가이드라인을 수정해 '10분 촬영' 등의 제한을 완화했다.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1일 오전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THECOMEBACKLIVE | ARIRANG)의 취재 가이드라인 ...
  7.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 ‘수사 본격화’…경찰, 시청 압수수색 충북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제천경찰서는 23일 오전, 김 전 제천시 정책보좌관이 근무하던 제천시청 자치행정과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김 전 보좌관이 사용하던 행정용 PC를 비롯해 개인 차량,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