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픽사베이중국의 대표적인 메신저 어플(앱) ‘위챗’에는 12억 인구가 가입돼 있다. 이 어플을 통해 중국 사람들은 개인 또는 수백명이 함께 있는 췬(단체방)에서 문자나 음성통화, 사진, 동영상을 주고 받거나 정보를 교류한다. 특히 하나의 췬에 수십 명 또는 수백명, 심지어 1천명이상 가입돼 있으며 한 명이 여러 개의 췬에 등록돼 있는 경우 새 소식은 순식간에 (전국으로) 퍼져 나가게 된다.
앞서 미국의 워싱턴포스트 신문은 지난달 19일 김 총비서의 신년 메시지가의 담긴 서한이 러시아에 파병됐다 전사한 북한 군인의 유류품에서 발견됐다며 출처가 불확실하지만 평양에서 병사들에게 보냈거나 지휘관이 불러주는 내용을 병사들이 받아쓴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웨이신 내용은 북조선의 지도자 김정은이 러시아의 전쟁터에 북조선 군인들을 파병했다는 것”이라면서 “피 묻은 편지와 무기, 러시아어로 표시된 군인증, 죽음을 당한 북조선 군인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무기사진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위챗에는 북조선 지도자가 파병군인들에게 보낸 축하편지도 있다”면서 “전쟁터에서 죽어가는 군인들에게 ‘해외작전지역에서 군사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영용한 우리 군대 장령, 군관, 병사들! 통역원과 기타 보장성원들! 새해 2025년을 맞이하면서 동지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보냅니다’라는 말로 첫 문장이 시작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지만 이를 통해 북조선 지도자가 자기 군대를 러시아 전쟁에 보낸 것이 기정사실로 알려지고 있다”면서 “이를 본 대부분의 중국 사람들은 북조선 지도자를 무능한 독재자, 선대의 후광으로 세습한 한심한 전쟁 광신자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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