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픽사베이북한인권단체와 북한 억류자 가족 등은 13일 한국 정부에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를 조속히 임명하고, 북한인권 결의안에 주요 제안국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서한에는 2023년 강제 북송된 김철옥 씨의 가족 김규리 씨와 김혁 씨, 북한에 억류돼 있는 김정욱 선교사의 형 김정삼 씨, 북한인권시민연합, 북한정의연대, 6.25국군포로가족회, 물망초, 노체인, 징검다리, 씽크(THINK), 전환기정의워킹그룹(TJWG) 등 11개 단체와 개인이 서명했다.
단체들은 “한국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의 임명은 정권과 무관하게 북한인권 개선과 납북자ㆍ억류자ㆍ미송환 국군포로 문제 해결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국제 공약으로서 의미가 크다”며,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는 미국과 유럽 등 유사 입장국 인권대사의 상대역으로서 지속 가능한 국제협력을 증진할 수 있다”고 해당 직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제58차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유럽연합(EU)과 오스트랄리아(호주)가 초안을 작성해 제출할 북한인권 결의안에서 김정욱ㆍ김국기ㆍ최춘길 선교사의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석방을 촉구하도록 외교적 노력을 다할 것을 요청했다.
단체들은 “우리는 북한 주민이 ‘그저 아무나(anybodies)’가 아니라면 한국도 유럽연합(EU), 일본 또는 오스트랄리아(호주)가 준비한 북한인권 결의안의 공동 제안국이 되는 것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북한인권 결의안의 주요 제안국이 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떠한 경우이든 한국 정부가 북한인권 결의안에서 2013년-2014년 이후 북한에서 억류 중인 김정욱ㆍ김국기ㆍ최춘길 선교사의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석방을 촉구하도록 유럽연합(EU), 오스트랄리아(호주)를 포함한 다른 국가들에 대해 외교적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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