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픽사베이우주항공청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한국천문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가 오는 28일 낮 12시(현지시간 27일 오후 7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된다고 오늘(12일) 밝혔다.
스피어엑스는 지상에서 관측이 어려운 적외선을 볼 수 있는 우주 망원경으로, 전체 하늘을 102가지 색으로 관측해 세계 최초로 적외선 3차원 우주 지도를 제작하는 게 목표다.
특정 우주망원경이 온 하늘을 촬영하는 것은 처음인 만큼 10억 개 이상 은하 분포를 측정해 빅뱅 직후 우주 급팽창의 원인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또 그동안 볼 수 없던 어두운 은하 빛의 총량을 측정해 은하 형성과 진화에 대한 비밀도 밝힐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우리은하 내 얼음 상태로 존재하는 물과 이산화탄소 분포를 지도화해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환경을 찾는 것도 주요 임무 중 하나다.
스피어엑스는 NASA의 중형 탐사 임무로 미국 캘리포니아공대(캘텍)가 주관해 개발했고, 천문연은 근적외선 우주망원경(NISS) 개발 경험을 인정받아 2016년부터 해외 기관 중 유일하게 개발에 참여했다.
스피어엑스 연구책임자를 맡은 정웅섭 천문연 책임연구원은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임무를 만들고 개발할 때 무엇이 필요한지, 또 개발해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역량을 키울 수 있었고 파트별로 많은 과학자가 교류하며 기술들을 받을 수 있었다”며 “한국이 일부 기여하고 있지만 모든 데이터를 다 공유하기 때문에 한국만의 과학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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