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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수출이 반도체 등 주요 품목 전반의 호조에 힘입어 2년 만에 역대 최대치를 경신
  • 장은숙
  • 등록 2025-01-14 16: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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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픽사베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늘(14일) 발표한 ICT 수출입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은 2,350억 달러(우리 돈 약 345조 원), 수입은 1천432억 달러(약 210조 원)로, 무역수지는 918억 달러(약 133조 원)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ICT 수출을 뒷받침한 것은 인공지능(AI) 관련 수요 증가 등으로 역대 최고 실적인 1,420억 달러 수출을 달성한 반도체와 휴대전화 완성품 등의 성장세이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42.5%, 휴대전화가 15.3% 늘어나는 등 10%대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의 경우 약 1,420억 달러(약 206조 원)로 수요 회복 등으로 인한 단가 하락에도 8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웃돌며 연간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휴대전화 수출도 약 144억 달러(약 212조 원)로 중국, 베트남 등 주요 휴대전화 제조 지역을 중심으로 완제품과 부분품 모두 수출이 증가했다.


컴퓨터·주변기기는 약 147억 달러(약 21조 6천억여 원)로, 데이터 센터 등에 사용되는 주변기기 내 보조기억장치인 SSD의 수출이 크게 늘었다.


한편, 글로벌 경기 위축으로 감소했던 베트남과 미국에서 역대 최고 수출액을 달성하는 등 주요 수출국별로도 전반적으로 성장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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