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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사흘째 산불
  • 김만석
  • 등록 2025-01-10 09: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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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뉴스 영상 캡쳐

미 캘리포니아 남부 LA에서 산불이 주택가로 옮겨붙은 지 벌써 사흘째.


불이 붙은 주택들은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다.


매서운 불길에 소방대의 물줄기도 소용없어 보이고, 진화는 포기한 채 옆 건물에 물을 뿌리며 불이 옮겨붙는 걸 막기도 한다.


[레온/주민 : "연기와 함께 오렌지색의 큰 덩어리를 봤어요. 여기에서 산등성이로 올라가는 것 같았어요. 집으로 돌아가서 짐을 좀 챙겼어요."]


일부 산불이 진화돼 이제 대형 산불 5개가 남아 있지만 막대한 피해를 내고 있는 팰리세이즈와 이튼 지역 산불은 여전히 진화율이 0%이다.


현지 소방 당국은 주택과 상가 등 구조물 수천 개가 피해를 입었고, 6만 개가 위험한 상황인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이 일대 18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고 지금까지 5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지만, 실제 사망자 수는 얼마인지 알 수 없다고 현지 당국은 밝혔다.


[로버트 루나/LA 카운티 보안관 : "일부 지역은 폭탄이 떨어진 것처럼 보입니다. 수색견과 장비를 동원할 예정이지만 너무 많은 희생자가 발견되지는 않기를 바랍니다."]


다행히 바람이 잦아들면서 항공기 30여 대가 진화에 투입됐다.


하지만 현지 시간 9일 저녁부터 또다시 최고 시속 100km에 이르는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남부 캘리포니아엔 한인 동포 약 50만 명이 살고 있는데 아직까지 큰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현지 영사관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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