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간의 연약함' 집요한 탐구…노벨문학상 수상자, 작가 "한강"
  • 추현욱 사회2부기자
  • 등록 2024-10-11 11:54:44

기사수정
  • 시상식은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한강" 작가가 한국인 최초,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2016년 부커상에 이어 올해 노벨문학상까지 한국 문학사에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스웨덴 한림원은 "매우 강렬한 시이자 산문"이라고 평가했다. 5월 광주, 4월 제주의 역사와 인간 삶의 연약함까지 작가가 소중히 써내려 온 시대가 세계 문학계의 한가운데서 빛났다.


또한 스웨덴 한림원은 수상자를 발표하며, 인간 생의 연약함을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마츠 말름 한림원 상무이사는 "2024년 노벨문학상은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을 쓴 한국 작가 한강에게 수여 됩니다."라고 말했다.

아시아 여성이 123년 역사의 노벨 문학상을 받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인이 노벨상을 받은 건 2000년 평화상을 수상한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두 번째이다.

대표작으로는 2016년 부커상을 받은 "채식주의자"를 비롯해 "검은사슴", "그대의 차가운 손" 등이 있다.

부커상 측은 소셜미디어에 "얼마나 멋진 소식인가!"라며 노벨상위원회의 트윗을 공유했다.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한 한강은 1993년 시인으로 먼저 등단했다. 이듬해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소설 '붉은 닻'이 당선되면서 소설가로 첫발을 시작했다. 죽음과 폭력 등 보편적인 인간의 문제를 시적이고 서정적인 문체로 풀어내는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강"은 자신의 글이 어둡지만은 않다고 말하기도 했다. 노벨 문학상 수상자에게는 한화로 상금 약 13억 4천만 원과 메달, 그리고 증서가 수여 된다.

시상식은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한종 장성군수, ‘이재명 구속’ 동조 의혹... 민주당 중앙당 제명 청원 파문 [전남 장성=서민철 기자]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심장부인 전남 장성군에서 현직 군수를 향한 ‘정체성 심판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김한종 현 장성군수가 당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행보를 보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지역 권리당원들이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직접 ‘제명’을 요구하는 청원...
  2. "내년엔 파주 운정~강남 30분 시대". . . 국토부, GTX-A 삼성역 조기 정차 [뉴스21 통신=추현욱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삼성역 정차 시점이 1년 이상 앞당겨질 전망이다. 당초 2028년 10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준공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국토부와 서울시가 임시 환승통로를 먼저 개통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이르면 내년 6월 말부터 사실상 전 구간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GTX-A는 ...
  3. [단독]소영호 후보, ‘표 계산’ 아닌 ‘유권자 기만’으로 경찰 피소 더불어민주당 장성군수 경선이 초반부터‘고발전’으로 얼룩지고 있는 가운데, 소영호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및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경찰에 전격 고발당했다. 이번 고발은 소 후보가 직접 유포한 문자 메시지의 ‘허위성’을 정조준하고 있어 그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
  4. “울산 프로야구 시대 개막”… 울산웨일즈, 롯데 자이언츠와 역사적 첫 경기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시는 3월 20일 오후 6시 30분 문수야구장에서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공식 개막전인 울산웨일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개최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대형 스포츠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개막식은 경기 시작에 앞서 약 30분간 진행됐으며, 울산시립합창단 식전 공연과 선수단 및 내빈 소개, 개막 선언, 시구·시...
  5. BTS 광화문 공연 취재 제한 풀렸다... 취재 가이드라인 수정 [뉴스21 통신=추현욱 ] 하이브와 넷플릭스가 공동 주최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기념 광화문 광장 공연이 언론 취재를 과도하게 제한해 비판받자, 취재 가이드라인을 수정해 '10분 촬영' 등의 제한을 완화했다.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1일 오전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THECOMEBACKLIVE | ARIRANG)의 취재 가이드라인 ...
  6.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 ‘수사 본격화’…경찰, 시청 압수수색 충북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제천경찰서는 23일 오전, 김 전 제천시 정책보좌관이 근무하던 제천시청 자치행정과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김 전 보좌관이 사용하던 행정용 PC를 비롯해 개인 차량, ...
  7. 울산에너지고, 자동화 설비 산업기사 전원 합격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 북구 울산에너지고등학교(교장 이준호) 신재생에너지과와 전기에너지과 2학년 학생 36명이 2025년 제4회, 2026년 제1회 과정 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시험에서 자동화 설비 산업기사 종목에 전원 합격했다.  ‘과정 평가형 산업기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 직무 능력 표준(NCS)을 기반으로 설계된 실무교...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