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시‧전남대, 전국 첫 이차전지 특성화대학 본격 가동
  • 장병기
  • 등록 2024-08-02 18:22:28

기사수정
  • 시‧전남대‧KIAT 협약…산업맞춤형 이차전지 실무인재 양성
  • 4년 간 국비 120억 확보…융합전공 개설 등 전문체계 구축

▲ 이차전지 특성화대학

광주시와 전남대가 산업계 수요에 맞는 실무형 이차전지 인재양성에 본격 돌입한다.광주광역시는 이차전지 특성화대학으로 지정된 전남대학교와 관련 연구기관, 지역 이차전지 기업들과 함께 이차전지 분야 학사급 실무형 인재를 양성한다.


이를 위해 광주시‧전남대학교‧KIAT(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이차전지 인력양성 사업계획서를 최정 확정하고, 2일 전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7월 초 교육부의 ‘이차전지 특성화대학 지정 및 지원사업’ 공모에서 3개 대학(전남대학교, 국립부경대학교, 한양대학교)이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협약에 따라 KIAT는 사업추진에 대한 종합관리와 사업비 지급, 단계별 평가 등 이차전지 분야 학사급 인재 양성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방향 설정을 제시한다.


전남대학교는 사업계획서에 따른 단계별 사업 추진과 목표 달성 등 사업을 실행한다. 전남대는 1년에 50명 이상의 산업 수요형 이차전지 인재를 길러낼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에 대한 행정적 지원은 물론 인재양성 사업비 등을 지원한다.


세부 사업으로 ▲이차전지 융합전공 개설 및 운영 ▲전문장비 구축을 통한 기반시설 확충 ▲우수교원 확보 ▲기업 연계형 실습 기반조성 등을 추진한다. 또 ▲취업지원 프로그램 ▲장학제도 운영 등 우수 인재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학생 지원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특히 광주시와 전남대학교는 4년 간 국비 120억원과 함께 전국 최초 이차전지 특성화대학이라는 지위를 선점하게 됐으며, 추가로 광주시는 8억원, 전남대는 12억원을 투자한다.


여기에 지역 이차전지 기업, 연구기관들과 함께 산·학·연 협력을 기반으로 기존 전남대에서 수행하고 있는 ‘이차전지 석·박사급 전문인재 양성사업’과 연계해 전문적인 이차전지 인재양성 사다리를 보다 탄탄하게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승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지난해 반도체 특성화대학에 이어 올해 이차전지 특성화대학에 선정됨에 따라 광주시의 첨단전략산업을 이끌어갈 인재양성과 산업 육성의 탄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차전지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이 시작되는 첫해인 만큼 기반을 잘 다져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