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웅정 감독은 자신의 축구 아카데미 소속 선수를 학대한 혐의로 피소당했다.
이에 대해 학부모들은 " 단 한 번도 체벌은 없었고 이렇게 진심으로 아이들을 대하는 지도자를 만나본 적 없다"며 손 감독을 옹호했다.
하지만 피해 아동 측은 여전히 학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상반된 진술 속 판단은 검찰의 손으로 넘어갔지만, 사랑의 매에 대한 경각심은 일파만파 커졌다.
당초 손 감독이 '사랑이 전제되지 않은 언행은 결코 없었다'고 언급하자, 시민단체들은 사랑을 핑계로 어떤 폭력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사랑의 매로 포장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선수로서의 성공과 체벌 사이엔 그 어떤 상관 관계조차 없다고도 지적했다.
2020년 구타와 가혹 행위를 견디다 못해 생을 마감한 최숙현 선수 사건에 이어, 2년 전엔 지도자의 폭언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김포FC 유소년 선수 사건까지 발생했다.
꽃으로도 때리지 말란 말이 있듯 유소년들을 하나의 인격체로서 존중하고 합리적인 교육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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