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 핵의학과는 핵의학 검사 영상 장비인 최신형 디지털 PET/CT (Biograph Vision 600)를 도입해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는 호남권 대학병원 중 최초 도입이다.
▲ 디지털 PET-CT 도입 가동
이번에 도입한 PET/CT 장비는 방사성의약품을 이용해 기능적 상태를 반영하는 분자 영상과, 해부학적 영상인 CT를 함께 촬영하는 융합영상장비로 각종 암 질환, 뇌 질환 그리고 심장 질환 등의 진료에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광전자증배관을 이용한 기존의 아날로그 PET/CT 장비들은 섬광체에서 발생한 광자의 검출 위치를 판명하는 데 태생적인 오차가 있었던 반면에, 최신형 디지털 PET/CT 장비인 Biograph Vision 600은 더 작은 크기의 크리스탈과 반도체 기반의 SiPM 검출기를 이용해 광자의 검출 위치를 거의 일대일 신호로 전환할 수 있어 고해상도 영상을 획득할 수 있다.
따라서 기존의 PET/CT 장비에 비해 훨씬 작은 크기의 병변을 찾아낼 수 있고, 주변의 정상조직 등과 병변을 구분하기 용이해져 진단의 정확도가 향상된다.
또한 같은 수준의 영상을 구현하는 데 필요한 방사성의약품의 투여량이나 촬영 시간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어, 환자들의 방사선 피폭량을 크게 감축하고 검사 소요 시간으로 인한 불편함도 개선할 수 있게 되었다.
상기와 같은 장점들은 딥러닝 등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활용 하면서 가능했다. 최신 디지털 PET/CT 장비는 촬영 단계에서 피폭 저감화를 위한 프로그램과 촬영 이후 영상 재구성 단계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활용하고 있다.
이번에 함께 도입한 브라이토닉스이미징사의 BTXBrain 영상분석 프로그램 또한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정량적 분석으로, 암을 비롯한 알츠하이머 치매나 파킨슨병, 심장질환 정밀 진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순아 핵의학과장은 "최첨단 영상 장비를 도입하여 우리 지역에서도 최상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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