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산시 다목적 기능을 갖춘 똥방죽의 변신
  • 장선화 사회부2기자
  • 등록 2024-05-09 15:09:19
  • 수정 2024-05-09 17:58:35

기사수정



▲ 서산시 예천동 1255-1, 3번지 일원(공영추차장)

서산시민들의 간판 운동공간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중앙호수공원 일대에 대한 변신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하루 평균 2천여 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중앙호수공원의 도심 속 허파 기능을 강화하고 시민의 복합 휴식·여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호수공원과 높이를 맞춘 옥상에 초록광장을 조성한다.

이같이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지역은 서산시 예천동 1255-1, 3번지 일원으로서 현재 중앙호수공원의 아래에 위치한 비포장 임시주차장(면적 12.003㎡, 약 3,630여 평) 일대를 말한다.


당초 중앙호수공원은 부춘산과 명림산(일명 울음산) 일대에서 흐르는 물을 저장했다가 아래지역 농경지(현재 비포장 주차장 등)의 농업용수로 사용하기 위해 제방(방죽)을 쌓아 조성한 저수지(본래 이름은 대지제 : 大池堤)로서, 그동안 중앙저수지로 불렸었다.


그러나 지난 1970년대부터 서산시내권이 상업지역과 주거지역으로 발전하면서 분뇨와 생활하수 등이 이 저수지로 집중유입돼 악취와 해충 등 지저분하고 혐오스러운 장소가 됐다.


특히, 제방(방죽)부분에 심각하게 오염된 물이 고이면서 이 제방을 포함한 중앙저수지가 똥방죽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이름을 갖게 됐으며, 그 아래래 농경지는 이 똥방죽 물로 농사를 지어야만 했었다.

이같이 애물단지였던 똥방죽이 지난 2008년경 서산예천지구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자 중앙호수공원으로 조성돼 시민들의 휴식과 운동공간으로 각광을 서산의 명소가 되었다.


서산시내권 중심부에 유일하게 조성된 이 호수공원에는 점차 이용하는 시민들이 급증하며 더 좋은 환경을 요구하는 여론이 제기되자 전임 맹정호 시장과 현 이완섭 시장은 이 호수공원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많이 미흡하다고 판단하고 이 비포장 임시주차장을 더 좋은 시설과 더 좋은 환경으로 만들기 위해 고심을 해온게 사실이다.


따라서 비포장 임시주차장에 중앙도서관 설립과 복합문화시설 등의 계획들이 추진되다가 지난해에 이곳에 일명 초록공원을 조성하는 계획으로 가닥이 잡히게 된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완섭 시장이 지난달 24일 중앙호수공원에서 언론인들에게 현장 브리핑을 통해 서산예천지구 공영주차장(일명 초록광장) 조성사업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이완섭 시장은 “이곳을 어떻게 이용해야 18만 시민들을 위한 길인지 많은 고심을 했다”며,“이곳 주변이 단독 및 공동주택과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는 지역의 특성상 도심 주차난과 보행자, 운전자 모두 불편을 겪고 있는 주차공간 부족의 심각성을 고려해 이곳을 복층 공영주차장으로 조성해 그 효율을 극대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 시장의 이같은 계획에 대해 다수의 시민들은 “똥방죽이 변신할 수있는 최적의 효율적이며 기발한 아이디어”라고 평을 하고 있다

게다가 이곳에 2층의 복층주차장을 건립해 450여 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호수공원과 같은 높이로 조성하는 주차장 옥상에는 가장자리로 인공개울을 조성하여 깨끗한 지하수로 물이 흐르게 함으로서 족욕을 하면서 휴식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이같이 조성되면 호수공원과 연계해 걷기 코스가 약 1500여m가 되기때문에 시민들로부터 크게 환호를 받고 있는 것이다.


더 큰 목적이라면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는 KBS 전국 노래자랑 등의 대규모 녹화방송을 비롯 각종 문화공연들을 옥상 한복판에 조성된 잔디밭에서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다양한 문화적 혜택이 부여되는 일이지만, 일부 시민들은“많은 예산을 투자해 주차장을 조성해야 하는가?”등의 의견을 제시하기도 한다 이 사업에 막대한 예산이 반영되기 때문에 시민들의 이같은 걱정도 충분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대다수 시민들은 시민의 휴식공간인 중앙호수공원이 옆에 있기 때문에 임시주차장을 이같이 효율적인 공간으로 조성하면 더 좋은 일이고, 만약 중앙호수공원이 없었다면 이곳에 도서관이나 체육공간 등 다른 시설로 개발돼도 좋을 장소라는 여론이다.


시민들의 이같은 여론의 근거가 되는 중앙호수공원은 그동안 서산시가 공을 들여 가꾸어 온 결과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는 공원이 됐고, 초록공원 조성사업은 이 호수공원이 넓어지면서 또 다른 문화공간이 조성되는 결과이기 때문에 절대적인 지지를 받을 수밖에 없는 일인 것이다.


서산시가 눈부시게 발전하면서 시민들의 의식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작금의 시대에 이완섭 시장이 밝힌 바와 같이 “이곳을 어떻게 이용해야 18만 시민들을 위한 길인지 많은 고심”을 해 결정한 초록공원이 중앙호수공원과 연계해 도심의 허파 기능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일상생활 중에도 낮에나 밤에나 수시로 나와서 편안히 휴식할 수있는 문화·여가 공간으로 조성되기를 기대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한종 장성군수, ‘이재명 구속’ 동조 의혹... 민주당 중앙당 제명 청원 파문 [전남 장성=서민철 기자]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심장부인 전남 장성군에서 현직 군수를 향한 ‘정체성 심판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김한종 현 장성군수가 당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행보를 보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지역 권리당원들이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직접 ‘제명’을 요구하는 청원...
  2. "내년엔 파주 운정~강남 30분 시대". . . 국토부, GTX-A 삼성역 조기 정차 [뉴스21 통신=추현욱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삼성역 정차 시점이 1년 이상 앞당겨질 전망이다. 당초 2028년 10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준공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국토부와 서울시가 임시 환승통로를 먼저 개통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이르면 내년 6월 말부터 사실상 전 구간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GTX-A는 ...
  3. [단독]소영호 후보, ‘표 계산’ 아닌 ‘유권자 기만’으로 경찰 피소 더불어민주당 장성군수 경선이 초반부터‘고발전’으로 얼룩지고 있는 가운데, 소영호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및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경찰에 전격 고발당했다. 이번 고발은 소 후보가 직접 유포한 문자 메시지의 ‘허위성’을 정조준하고 있어 그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
  4. “울산 프로야구 시대 개막”… 울산웨일즈, 롯데 자이언츠와 역사적 첫 경기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시는 3월 20일 오후 6시 30분 문수야구장에서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공식 개막전인 울산웨일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개최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대형 스포츠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개막식은 경기 시작에 앞서 약 30분간 진행됐으며, 울산시립합창단 식전 공연과 선수단 및 내빈 소개, 개막 선언, 시구·시...
  5. BTS 광화문 공연 취재 제한 풀렸다... 취재 가이드라인 수정 [뉴스21 통신=추현욱 ] 하이브와 넷플릭스가 공동 주최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기념 광화문 광장 공연이 언론 취재를 과도하게 제한해 비판받자, 취재 가이드라인을 수정해 '10분 촬영' 등의 제한을 완화했다.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1일 오전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THECOMEBACKLIVE | ARIRANG)의 취재 가이드라인 ...
  6.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 ‘수사 본격화’…경찰, 시청 압수수색 충북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제천경찰서는 23일 오전, 김 전 제천시 정책보좌관이 근무하던 제천시청 자치행정과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김 전 보좌관이 사용하던 행정용 PC를 비롯해 개인 차량, ...
  7. 울산에너지고, 자동화 설비 산업기사 전원 합격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 북구 울산에너지고등학교(교장 이준호) 신재생에너지과와 전기에너지과 2학년 학생 36명이 2025년 제4회, 2026년 제1회 과정 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시험에서 자동화 설비 산업기사 종목에 전원 합격했다.  ‘과정 평가형 산업기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 직무 능력 표준(NCS)을 기반으로 설계된 실무교...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