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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외인 순매수 1084억원...18일 최고가 9710원
  • 추현욱 사회2부기자
  • 등록 2024-04-18 18: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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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의 중국 조선업 견제로, 한국 조선사들은 반사 이익 기대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장중 12% 넘게 오르면서 52주 최고가인  9710원을 기록했다. 하루 거래량이 3800만주를 넘어서는 등 그야말로 하루 종일 폭풍 매수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이 이날 하루에만 1084억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코스피 기준 외인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 


2위인 삼성전자 순매수 금액(817억원)보다 더 많았다. 이날 삼성중공업 외인 순매수 금액 1084억원은 지난 1994년 상장 이후 역대 최고치다. 이날 삼성중공업 종가는 전날 대비 9.8% 상승한 9540원이었다.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15% 가까이 오른 3만3300원에 장을 마치면서 시가총액 10조원대를 회복했다. 

한화오션 시가총액이 10조원 위로 올라선 것은, 지난해 8월 2조원대 유상 증자 발표 이후 처음이다. 시가총액 10조원이 넘는 HD현대중공업 역시 이날 하루 8% 상승해 12만300원에 장을 마쳤다. HD한국조선해양은 전날 대비 6.3% 오른 11만9400원, HD현대미포는 9.8% 상승한 6만4900원에 마감했다.


중소형 조선주도 신바람이 난 하루였다. 세진중공업이 장중 744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최고가를 찍었고, STX중공업도 장중 1만4400원까지 급등했다. 현대힘스(7.5%), 성광벤드(6.9%), 한국카본(6%), 동성화인텍(5.4%) 등 조선 기자재 관련주도 많이 올랐다.

조선업 관련 종목들을 담은 상장지수펀드(ETF)도 이날 급등세를 보였다. SOL 조선TOP3플러스 ETF는 이날 장중 11% 올라 출시 이후 최고가(1만410원)를 기록했고(종가는 1만230원), HANARO Fn조선해운 ETF 역시 7% 가까이 오른 1만675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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