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시동거는 여수섬박람회, 중국 ‘광동성 홍보’에 나서
  • 조재웅
  • 등록 2024-03-06 18:23:58

기사수정
  • 천린(陈璘)장군 고향 윈푸시 민속행사 참석...중국 관영매체 CCTV 대륙 전역 방영 예정
  • 선쩐 민간 ‘캉즈따오(康之道)’ 시정부와 가교역할 ‘여수홍보’ 앞장


▲ ▲ 여수세계섬박람회 범시민준비위원회 회원들이 중국 광동성 홍보 활동에 앞서 정기명 여수시장과 청사현관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범시민준비위원회(위원장 안규철, 이하 섬박람회 준비위) 홍보단이 여수시 세계화를 위한 대중국 홍보에 나선다. 


6일 여수시에 따르면 안규철 위원장을 비롯한 20명의 위원들은 중국 광동성 윈푸(云浮)시와 선쩐(深圳)시 등을 방문, 3박 4일간의 여수섬박람회 홍보활동을 펼친다. 


윈푸시는 조선시대 정유재란 당시 이순신과 연합군을 결성하여 왜적을 물리친 명나라 천린(陈璘) 장군의 고향으로 제1회 ‘천린민속문화활동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중국 최대 관영매체인 CCTV 채널을 통해 중국 전역에 방영된다. 


천린(陈璘)장군 탄신 472주년을 맞아 윈푸시 정부가 야심차게 기획했다. 


이 행사는 여수시가 이순신 장군이 남긴 역사적 가치와 업적을 기리기 위해 개최하는 거북선 축제와 같은 형식의 전통문화제다. 


여수 섬박람회 홍보단은 임란 당시 수군복장을 하고 8일 개최될 윈푸 시가지 행진에 10개팀 가운데 8번째로 참가해 중국인들과 함께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펼치며 두 장군의 우정을 되새긴다. 


이들은 윈푸시 루롱춘(卢荣春) 당서기를 비롯한 리칭신(李庆新) 시장 등 주요 인사를 만나 정기명 여수시장의 친서를 전달한다. 


윈푸시는 안규철 위원장과 기자회견 자리를 마련해 양시 두 장군을 비롯한 우호 선린관계 등에 대화를 나눈다. 


또 여수 대표 농악단인 김영 대표가 이끄는 우도풍물패도 이 퍼레이드에 참가해 신명나는 사물놀이 공연 등 한국 전통문화의 진수를 선보인다. 


홍보단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도시 여수로 오세요(欢迎您来丽水参观2026世界岛屿博览会)’라고 적힌 현수막을 펼쳐들고 행진한다. 


또 이들은 최근 불의의 사고로 양 부모를 잃은 불우한 가정의 아이들을 만나 생필품 등을 전달 할 예정이다. 


다음날은 경제특구로 지정된 선쩐으로 이동하여 따펑(大鹏)신구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여수섬박람회 홍보와 함께 정기명 여수시장의 우호증진관련 친서를 전달한다. 


▲ ▲ 섬박람회 회원들이 광동성 출국에 앞서 묘도마을 홍보관에서 임진왜란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조명수군연합군 테마원 입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여수시는 중국 최대 경제중심 도시인 선쩐시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지만 준비위 일부 위원의 인맥으로 시정부의 안내를 받아 과거 일본침략에 맞섰던 따펑쒀청(大鹏所城) 등 군사기지를 둘러보고 일제에 대한 역사인식도 공유한다. 


마지막 날 홍보단은 민간교류 차원의 중국 삼익그룹 캉즈따오(康之道) 선쩐기지 관계자와 여수섬박람회 중국 홍보지부 개설 등에 대해 깊숙이 논의할 예정이다. 홍보단의 여정 경비는 외부 도움 없이 일체 자체 부담한다. 


이들은 전날 이순신과 천린의 역사적 흔적을 찾아 격전지였던 묘도마을 심재수 여수경실련 대표로부터 두 장군의 활약상을 청취하는 등 조명 연합군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심재수 대표는 “이순신과 진린에 대한 일부 역사인식이 잘못돼 재조명이 절실하다”며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조명연합군의 뜨겁고 끈끈한 우정에 대한 진가는 영원히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규철 위원장은 “심재수 대표의 오리엔테이션 자리를 통해 두 장군의 활동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며 “여수시의 매력을 전 세계에 홍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중국의 심장이나 다름없는 광동성은 역동성 있는 최고의 도시로 배워야 할 곳이 많은 곳”이라며 “여러분이 섬박람회 해외 홍보 장정에 나선 만큼 최대의 성과를 얻어 오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한종 장성군수, ‘이재명 구속’ 동조 의혹... 민주당 중앙당 제명 청원 파문 [전남 장성=서민철 기자]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심장부인 전남 장성군에서 현직 군수를 향한 ‘정체성 심판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김한종 현 장성군수가 당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행보를 보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지역 권리당원들이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직접 ‘제명’을 요구하는 청원...
  2. "내년엔 파주 운정~강남 30분 시대". . . 국토부, GTX-A 삼성역 조기 정차 [뉴스21 통신=추현욱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삼성역 정차 시점이 1년 이상 앞당겨질 전망이다. 당초 2028년 10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준공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국토부와 서울시가 임시 환승통로를 먼저 개통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이르면 내년 6월 말부터 사실상 전 구간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GTX-A는 ...
  3. “울산 프로야구 시대 개막”… 울산웨일즈, 롯데 자이언츠와 역사적 첫 경기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시는 3월 20일 오후 6시 30분 문수야구장에서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공식 개막전인 울산웨일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개최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대형 스포츠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개막식은 경기 시작에 앞서 약 30분간 진행됐으며, 울산시립합창단 식전 공연과 선수단 및 내빈 소개, 개막 선언, 시구·시...
  4. BTS 광화문 공연 취재 제한 풀렸다... 취재 가이드라인 수정 [뉴스21 통신=추현욱 ] 하이브와 넷플릭스가 공동 주최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기념 광화문 광장 공연이 언론 취재를 과도하게 제한해 비판받자, 취재 가이드라인을 수정해 '10분 촬영' 등의 제한을 완화했다.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1일 오전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THECOMEBACKLIVE | ARIRANG)의 취재 가이드라인 ...
  5. [단독]소영호 후보, ‘표 계산’ 아닌 ‘유권자 기만’으로 경찰 피소 더불어민주당 장성군수 경선이 초반부터‘고발전’으로 얼룩지고 있는 가운데, 소영호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및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경찰에 전격 고발당했다. 이번 고발은 소 후보가 직접 유포한 문자 메시지의 ‘허위성’을 정조준하고 있어 그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
  6. 울산에너지고, 자동화 설비 산업기사 전원 합격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 북구 울산에너지고등학교(교장 이준호) 신재생에너지과와 전기에너지과 2학년 학생 36명이 2025년 제4회, 2026년 제1회 과정 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시험에서 자동화 설비 산업기사 종목에 전원 합격했다.  ‘과정 평가형 산업기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 직무 능력 표준(NCS)을 기반으로 설계된 실무교...
  7.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 ‘수사 본격화’…경찰, 시청 압수수색 충북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제천경찰서는 23일 오전, 김 전 제천시 정책보좌관이 근무하던 제천시청 자치행정과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김 전 보좌관이 사용하던 행정용 PC를 비롯해 개인 차량,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