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 최초·최대‘창업페스티벌’ 개막 ‘창업성공률 높은 기회도시 광주’ 속도
  • 장병기
  • 등록 2023-11-03 10:06:19

기사수정
  • 2∼3일 김대중센터…대기업 14·새싹기업 220·투자사 250곳 참가
  • 투자유치 설명회·학술회의·대기업 혁신전략 소개 등 행사 다채
  • 민선 8기 광주시 ‘투자·인프라·인재양성’ 3대 창업 전략 추진

[뉴스21통신/장병기 기자] 

▲ 2023 광주창업 페스티벌_

광주광역시는 지역의 창업문화를 확산하고 창업 유망주 발굴을 위한 ‘2023 광주창업페스티벌(Gwangju Startup Festival, GJSF 2023)’이 2일 오후 2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식과 함께 이틀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창업페스티벌은 민선 8기 ‘창업성공률이 높은 기회도시 광주’ 실현을 목표로 개최됐으며, 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고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이번 창업페스티벌에는 글로벌 대기업 14개사, 220개 새싹기업(창업기업), 국내외 투자사 250개사 등이 참가했다. 


개막식에는 강기정 시장과 정무창 시의회 의장과 김나윤·홍기월·강수훈·김용임·안평환 시의원, 하상용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 주은기 삼성전자 부사장,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이준성 KDB산업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개막 행사에서 ‘투자·인프라·인재양성’의 3대 창업 전략을 담은 가상현실(VR)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개회사에서 “제조업 기반이 열악한 광주에서 산업을 일으키고 일자리를 키우는 방법 중 하나가 창업성공률이 높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며 “창업은 일자리 정책이자 산업 정책이며, 청년 정책이자 우리 광주의 미래 정책이다. 창업페스티벌은 모든 창업가와 투자자가 함께 만나고 미래를 설계하며 유니콘을 향해 나아가는 축제이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투자·인프라·인재양성’ 3대 창업 전략을 강조했다.


이후 한국전력공사, KDB산업은행, 삼성 씨랩(C-Lab) 부스를 둘러보며 기업의 창업기업 혁신 지원 사례 등을 꼼꼼히 살펴봤다.


강 시장은 또 ‘광주형 테스트베드 기술 실증’에 참여한 기업 부스를 방문해 “앞으로도 광주에서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시 전체를 기업 실증의 공간으로 내어드리려고 한다. 마음껏 꿈을 펼쳐주길 바란다”며 “많은 기업들이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실증에 뛰어들 수 있도록 광주시가 가진 예산과 공간과 도시를 총동원해서 함께하겠다”고 격려했다. 


행사 첫날에는 현대자동차, KDB산업은행, 삼성 씨랩(C-Lab), 한전, 교보생명 등 대기업 관계자 5명이 대기업 개방형혁신전략(오픈이노베이션) 관련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기조연설과 함께 ‘광주 창업생태계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토의를 진행했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으로 잘 알려진 맷 엘리스(Mat Ellis) ‘식스티 에이아이(Sixty AI)’ 대표의 ‘미국 스타트업 생태계와 성공 스토리’와 실리콘밸리의 밴처투자사 에스시브이-에스비아이(SCV-SBI)의 토마스 토이(Thomas Toy) 상무이사의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리스트의 관점’을 주제로 학술회의(콘퍼런스)도 펼쳐졌다.


특히 투자사를 대상으로 총 58개 새싹기업(창업기업)들의 투자유치 설명회도 열렸다. KDB산업은행은 대표 프로그램인 ‘KDB산업은행 넥스트라운드 in 광주’를 통해 스타트업 5개사의 투자유치 설명회도 열렸다. 


3일에는 이동형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의 ‘스타트업에 대한 이해’과 김재욱 헥사곤벤처스 대표의 ‘스타트업 투자사례 및 투자전략’ 강연이 열린다.


창업기업(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다양한 사업(비즈니스) 연계(매칭) 기회도 제공된다. 현장 밋업(Meet-up)도 가능해 관심 있는 창업기업(스타트업)은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케이티(KT),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클라우드, 메가존클라우드, 호반그룹 등 국내외 대기업 14개사가 참여하는 개방형혁신전략(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창업기업 간 협업모델을 발굴하고, 상담과 정보취득 기회도 제공한다.


한편 행사장에는 창업기업제품실증관, 김치축제홍보관 등 광주시 홍보관이 운영되고 있다. 또 한국벤처투자,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청년창업사관학교,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등 창업 유관기관별 특화분야 창업프로그램도 다양하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